퀴라소 여행 완벽 가이드: 카리브해 숨은 보석 네덜란드령 섬 일주 코스

퀴라소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처음엔 이 섬 이름조차 생소했어요. 카리브해 하면 으레 칸쿤이나 바하마를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작년 겨울,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파스텔톤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선 항구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답니다. 알고 보니 그곳이 바로 네덜란드령 퀴라소의 빌렘스타트였어요.

퀴라소 여행 빌렘스타트 파스텔 컬러 건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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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여행, 왜 지금 가야 할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퀴라소 여행은 아직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해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다른 카리브해 섬들과 달리, 퀴라소는 여유롭게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거든요. 제가 다녀온 건 1월 중순이었는데, 평균 기온이 28도 정도로 딱 좋았어요. 건기라 비도 거의 안 오고, 습하지 않아서 돌아다니기 정말 편했답니다.

퀴라소는 베네수엘라 북쪽 약 65km 해상에 위치한 작은 섬이에요. 면적이 444km²로 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밖에 안 되는데,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정말 알차게 들어차 있더라고요. 네덜란드령이라 유럽풍 건축물과 카리브해 특유의 여유로움이 묘하게 어우러져요.

퀴라소 여행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위치 카리브해 남부, 베네수엘라 북쪽 65km
면적 444km² (제주도의 약 1/4)
인구 약 15만 명
공용어 네덜란드어, 파피아멘토어, 영어
통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휠던 (ANG), 미국 달러 통용
시차 한국보다 13시간 느림
비자 90일 무비자 (대한민국 여권)
최적 여행 시기 12월~4월 (건기)
퀴라소 여행 지도 카리브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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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스타트 구시가지 – 퀴라소 여행의 하이라이트

퀴라소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수도 빌렘스타트예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는 17세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요. 특히 한델스카데(Handelskade) 거리의 파스텔톤 건물들은 정말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더라고요.

퀴라소 여행 필수 코스: 푼다와 오트로반다

빌렘스타트는 신타 안나 만을 사이에 두고 푼다(Punda)와 오트로반다(Otrobanda) 두 지역으로 나뉘어요. 두 지역을 연결하는 퀸 엠마 다리(Queen Emma Bridge)는 배가 지나갈 때마다 열리는 부교인데, 이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었어요. 다리가 열릴 때는 무료 페리가 운행되니까 당황하지 않으셔도 돼요.

푼다 지역에서는 플로팅 마켓(Floating Market)을 꼭 들러보세요. 베네수엘라에서 건너온 상인들이 배 위에서 열대과일과 채소를 파는데, 망고 한 봉지에 5달러 정도였어요. 달콤하고 즙이 많아서 여행 중 간식으로 딱이었답니다.

퀴라소 여행 빌렘스타트 퀸 엠마 다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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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스타트에서 놓치면 아쉬운 포토 스팟

인생샷을 건지고 싶다면 오전 9시~10시 사이에 한델스카데 거리로 가세요. 햇살이 건물 정면을 비추는 시간대라 파스텔 컬러가 가장 선명하게 나와요. 저는 오후에 갔다가 역광이라 제대로 못 찍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갔답니다. 이왕이면 처음부터 오전에 가시는 게 좋아요.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쿠라 훌란다 박물관(Kura Hulanda Museum) 근처 골목도 예쁜 벽화가 많아서 사진 찍기 좋더라고요. 관광객이 많이 안 와서 여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퀴라소 여행 스노클링 명소 베스트 3

카리브해까지 왔는데 바다를 안 즐기면 섭섭하잖아요. 퀴라소는 연중 수온이 26~28도로 따뜻하고, 시야가 30m 이상 나올 정도로 물이 맑아서 스노클링 천국이에요. 제가 직접 다녀본 곳들 중 최고의 포인트 세 곳을 공유할게요.

플라야 칼키 (Playa Kalki) – 퀴라소 여행 스노클링 1순위

섬 서쪽 끝에 위치한 플라야 칼키는 퀴라소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노클링 스팟이에요. 해변에서 5m만 들어가도 산호와 열대어가 바글바글하더라고요. 바다거북도 자주 출몰해서, 저도 운 좋게 한 마리 만났어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비만 5달러 냈어요. 스노클링 장비 대여는 하루 15달러였답니다.

퀴라소 여행 플라야 칼키 스노클링 바다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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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 베이 (Director’s Bay)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은 명소예요. 빌렘스타트에서 차로 20분 거리인데, 주말에도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수심이 얕은 곳에 산호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다만 편의시설이 거의 없으니까 물과 간식은 미리 챙겨가세요.

블루 룸 (Blue Room)

이건 좀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해안 절벽 아래에 있는 동굴인데, 햇빛이 바닷물을 통과하면서 동굴 내부가 신비로운 파란빛으로 물들어요. 보트 투어로만 갈 수 있고, 투어비는 1인당 45달러 정도였어요. 동굴 안에서 스노클링하는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퀴라소 여행의 버킷리스트에 꼭 넣어두세요.

퀴라소 여행 렌터카 일주 코스 (3박 4일 추천)

퀴라소는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렌터카가 거의 필수예요. 다행히 도로 상태가 좋고, 섬 전체를 하루 만에 일주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서 운전 부담은 적었어요. 저는 공항에서 바로 차를 픽업했는데, 소형차 기준 하루 35달러 정도였어요. 국제운전면허증 꼭 챙기세요!

퀴라소 여행 렌터카 일주 추천 루트

일차 코스 주요 활동
1일차 공항 → 빌렘스타트 구시가지 탐방, 한델스카데 야경
2일차 빌렘스타트 → 서부 해안 플라야 칼키 스노클링, 웨스트푼트 마을
3일차 동부 해안 → 샤테 국립공원 해변 호핑, 야생 플라밍고 관찰
4일차 빌렘스타트 → 공항 기념품 쇼핑, 퀴라소 리큐어 공장 투어
퀴라소 여행 렌터카 해안도로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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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시 주의사항

우측통행이라 한국과 같아서 적응이 빨랐어요. 다만 로터리가 많으니까 진입 우선순위만 숙지하시면 돼요. 주유소는 마을마다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되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2달러였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일부 비포장 구간에서 먼지가 많이 났다는 거예요. 창문 닫고 에어컨 틀고 다니시길 추천해요.

퀴라소 여행 숙소 추천

숙소는 빌렘스타트 시내에 잡는 게 가장 편해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가 몰려있어서 저녁에 돌아다니기 좋거든요. 저는 푼다 지역의 부티크 호텔에 묵었는데, 1박에 약 120달러 정도였어요. 옥상에서 보는 구시가지 야경이 정말 멋졌답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서부 해안의 리조트도 고려해보세요. 산타 바바라 비치 리조트는 전용 해변이 있어서 한적하게 휴양하기 좋아요. 1박에 250달러부터 시작하는데, 올 인클루시브 옵션도 있더라고요.

퀴라소 여행 맛집과 음식

네덜란드령답게 유럽 음식과 카리브해 로컬 음식이 공존해요. 꼭 드셔봐야 할 건 ‘케시 예나(Keshi Yena)’라는 전통 요리예요. 에담 치즈 안에 닭고기, 올리브, 건포도 등을 채워서 오븐에 구운 건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두 번이나 먹었어요. 1인분에 약 18달러 정도 했어요.

퀴라소 여행 전통음식 케시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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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피스카데라 베이(Piscadera Bay) 근처 레스토랑들을 추천해요. 신선한 참치 스테이크와 바닷가재가 일품이에요. 참치 스테이크가 25달러, 바닷가재는 시가였는데 대략 40~50달러 정도 나왔어요.

퀴라소 여행 예산 정리

제가 3박 4일 동안 쓴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참고로 항공편은 미국 마이애미 경유였어요.

항목 금액 (1인 기준)
항공권 (서울-마이애미-퀴라소 왕복) 약 180만원
숙박 (3박) 약 40만원
렌터카 (3일) 약 15만원
식비 약 20만원
액티비티 (스노클링, 투어 등) 약 10만원
기타 (기념품, 입장료 등) 약 5만원
총 합계 약 270만원

결코 저렴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카리브해의 다른 인기 섬들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특히 숙소와 음식 물가가 생각보다 착해서 좋았어요.

퀴라소 여행 준비물과 팁

마지막으로 제가 다녀오면서 느낀 꿀팁들을 정리해볼게요.

필수 준비물: 선크림(SPF 50 이상), 래쉬가드, 방수팩, 모기 기피제, 국제운전면허증

알아두면 좋은 팁:

  • 영어가 잘 통해서 의사소통 걱정 없어요
  • 미국 달러를 현금으로 준비하면 편해요 (카드도 대부분 가능)
  • 일요일은 상점 대부분이 문 닫으니 쇼핑은 평일에!
  • 퀴라소 리큐어(블루 퀴라소의 원조!)는 공장에서 사면 저렴해요
퀴라소 여행 블루 퀴라소 리큐어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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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 여행, 이런 분께 추천해요

퀴라소 여행은 북적이는 관광지보다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께 딱이에요.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좋아하신다면 더할 나위 없고요. 유럽풍 건축물과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퀴라소만 한 곳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다만 액티비티보다 리조트에서 푹 쉬고 싶은 분이라면 다른 곳을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퀴라소는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체험하는 재미가 큰 섬이거든요.

혹시 이번 봄에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유럽 여행 추천 2026년 3월 봄맞이 도시 5곳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카니발 시즌이라 퀴라소와 비슷한 분위기를 유럽에서도 느낄 수 있답니다.

저는 이번 퀴라소 여행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섬을 먼저 발견한 기분이랄까요. 다음엔 다이빙 자격증을 따서 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여러분도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퀴라소에서 특별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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