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이도스 여행 2026 완벽 가이드: 럼 증류소부터 핑크 해변, 리한나 고향까지

바베이도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올해 초 카리브해의 숨은 보석 같은 이 섬나라를 다녀왔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럼의 발상지답게 마운트 게이 증류소에서 마신 한 잔의 감동, 크레인 비치의 핑크빛 모래사장에서 찍은 인생샷, 그리고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의 고향을 거닐며 느낀 특별한 감성까지.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바베이도스 여행의 모든 것을 공유해드릴게요.

바베이도스 여행 카리브해 해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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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여행, 왜 지금 가야 할까?

솔직히 바베이도스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어디지?’ 싶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카리브해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나라로, 영국 식민지 시절의 유산과 아프리카 문화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곳이더라고요. 특히 2026년 현재 한국인 여행자가 아직 많지 않아서 북적이는 관광지에 지친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바베이도스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럼’이에요. 1703년에 설립된 마운트 게이 증류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럼 증류소로, 여기서 시음하는 럼의 맛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그리고 리한나 팬이라면 더더욱 가봐야 해요. 이 작은 섬나라가 세계적인 팝스타를 배출했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바베이도스 여행 최적 시기와 날씨

제가 바베이도스 여행을 간 건 2월이었는데, 건기라 비도 거의 안 오고 평균 기온 26-28도로 정말 쾌적했어요. 바베이도스의 건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이고, 이 시기가 여행하기 가장 좋아요. 반면 6월부터 11월은 우기인데다 허리케인 시즌이라 피하시는 게 좋아요.

시기 평균 기온 강수량 추천도
12월-2월 24-28°C 적음 ★★★★★
3월-5월 25-30°C 적음 ★★★★★
6월-8월 26-31°C 많음 ★★★
9월-11월 26-30°C 많음 (허리케인) ★★
바베이도스 여행 건기 맑은 하늘과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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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바베이도스 가는 최적 항공 루트

바베이도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됐던 게 항공권이었어요. 한국에서 직항이 없거든요. 제가 실제로 이용한 루트와 비용을 공유해드릴게요.

바베이도스 여행 추천 항공 루트 3가지

루트 1: 인천 → 뉴욕(JFK) → 바베이도스
제가 선택한 루트예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로 뉴욕까지 간 다음, 제트블루나 아메리칸항공으로 갈아타면 돼요. 총 비행시간 약 18-20시간, 경유 포함 24시간 정도 걸렸어요. 왕복 항공권 약 180만-220만 원 선이었어요.

루트 2: 인천 → 런던(히드로) → 바베이도스
영국항공 직항이 런던에서 바베이도스까지 있어요. 바베이도스가 구 영국 식민지라 연결이 잘 되어 있더라고요. 총 소요시간 비슷하고, 가격은 200만-250만 원 정도.

루트 3: 인천 → 마이애미 → 바베이도스
마이애미 경유도 괜찮은 옵션이에요. 아메리칸항공 연결편이 많고, 마이애미에서 바베이도스까지 4시간 정도밖에 안 걸려요.

루트 총 소요시간 예상 비용(왕복) 장점
뉴욕 경유 22-24시간 180-220만원 항공편 다양
런던 경유 20-22시간 200-250만원 직항 연결
마이애미 경유 20-23시간 190-230만원 짧은 환승
바베이도스 여행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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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여행 하이라이트: 마운트 게이 증류소 투어

바베이도스 여행에서 절대 빠뜨리면 안 되는 곳이 바로 마운트 게이 증류소예요. 1703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럼 증류소로, 3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해요. 저는 ‘시그니처 투어’를 선택했는데, 가격은 1인당 약 25달러(약 33,000원)였어요.

마운트 게이 증류소 투어 종류

시그니처 투어 (45분, $25)
증류소 역사 설명과 함께 이클립스, 블랙 배럴, XO 세 가지 럼을 시음해요. 가이드분이 럼을 제대로 음미하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처음엔 향만 맡고, 그다음 한 모금 머금고 혀 전체로 굴려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마시니까 확실히 맛의 깊이가 달라지더라고요.

칵테일 익스피리언스 (90분, $50)
시음 투어에 더해서 직접 럼 칵테일을 만들어볼 수 있어요. 모히또, 다이키리, 럼 펀치 등을 만드는데, 바텐더 기분이 나서 재밌었어요.

런치 투어 (2시간, $85)
투어 + 시음 + 바베이도스 전통 음식 런치가 포함돼요. 시간 여유 있으시면 이것도 추천드려요.

투어 후에는 기프트샵에서 면세로 럼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마운트 게이 XO 한 병(약 $60)을 샀는데, 한국에서는 10만 원 넘게 하더라고요. 진짜 득템!

바베이도스 여행 마운트 게이 럼 증류소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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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여행 인생샷 명소: 핑크빛 해변 크레인 비치

인스타그램에서 바베이도스 여행 사진 보면 핑크빛 모래사장이 자주 보이시죠? 그게 바로 크레인 비치(Crane Beach)예요. 미국 여행 매거진 ‘라이프스타일’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에도 이름을 올렸어요.

크레인 비치 완벽 가이드

해변까지 내려가려면 절벽을 따라 약 200개의 계단을 내려가야 해요. 솔직히 다리가 좀 아팠는데, 내려가서 보는 순간 ‘오 와…’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분홍빛이 도는 모래와 청록색 바다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거든요.

포토스팟 팁
– 오전 7-9시: 사람이 적고 빛이 부드러워서 사진 찍기 최고
– 해질녘: 핑크빛 모래가 더 진하게 보여요
– 절벽 위 전망대에서 전체 해변 샷 필수!

크레인 비치 옆에는 크레인 리조트가 있는데, 숙박객이 아니어도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 해변 이용이 가능해요. 저는 여기서 럼 펀치(13달러) 마시면서 한참을 멍때렸어요. 그 여유로움이란…

바베이도스 여행 크레인 비치 핑크빛 모래사장
Photo by Atlantic Ambience on Pexels

바베이도스 여행 특별 코스: 리한나 고향 탐방

팝의 여왕 리한나(Rihanna)가 바베이도스 출신인 거 아시죠? 바베이도스 여행 중 리한나의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에요. 바베이도스 정부가 2017년에 그녀를 ‘국가 영웅’으로 선포했을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더라고요.

리한나 투어 주요 스팟

1. 리한나 드라이브 (Rihanna Drive)
수도 브리지타운의 웨스트베리 뉴 로드가 ‘리한나 드라이브’로 개명됐어요. 그녀가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인데, 표지판 앞에서 사진 찍는 관광객이 정말 많았어요.

2. 리한나 동상
공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리한나 동상이 있어요. 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느낌이라 기분 좋았어요.

3. 바베이도스 국립 영웅의 광장
2021년 바베이도스가 공화국이 되면서 조성된 광장인데, 리한나를 비롯한 국가 영웅들을 기리는 곳이에요.

참고로 리한나가 즐겨 가던 로컬 식당 ‘오이스틴스 피쉬 프라이’도 꼭 가보세요. 금요일 저녁에 가면 현지인들과 함께 신선한 해산물 바비큐를 즐길 수 있어요. 생선구이 한 접시에 약 15-20달러 정도 했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리한나 드라이브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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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여행 5박 6일 추천 일정

제가 실제로 다녀온 바베이도스 여행 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섬이 생각보다 작아서(제주도의 약 1/4 크기) 5박 6일이면 주요 명소를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Day 1: 도착 & 브리지타운

– 오후: 그랜틀리 애덤스 공항 도착, 호텔 체크인
– 저녁: 브리지타운 올드타운 산책,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구경
– 숙소: 브리지타운 인근 추천 (호텔 평균 1박 15-25만 원)

Day 2: 마운트 게이 증류소 & 북부 해안

– 오전: 마운트 게이 증류소 투어 (시그니처 투어 45분)
– 오후: 애니멀 플라워 케이브 방문, 북부 절경 드라이브
– 저녁: 스페이트스타운에서 로컬 저녁 식사

Day 3: 동부 해안 & 해리슨 동굴

– 오전: 해리슨 동굴 트램 투어 (약 $35, 종유석이 정말 멋져요)
– 오후: 바스쉐바 비치에서 서핑 구경 (파도가 세서 구경만 했어요)
– 저녁: 오이스틴스 피쉬 프라이 (금요일이면 축제 분위기!)

Day 4: 크레인 비치 & 남부

– 오전: 크레인 비치에서 수영 & 인생샷
– 오후: 선버리 플랜테이션 하우스 방문 (식민지 시대 역사)
– 저녁: 세인트 로렌스 갭에서 나이트라이프

Day 5: 서부 해안 & 수상 액티비티

– 오전: 칼라일 베이에서 스노클링 (거북이 만남!)
– 오후: 페이네스 베이에서 해수욕
– 저녁: 홀타운에서 고급 시푸드 디너

Day 6: 마지막 쇼핑 & 출발

– 오전: 브리지타운 면세점 쇼핑, 럼케이크 기념품 구매
– 오후: 공항 이동, 출국

바베이도스 여행 5박6일 일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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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여행 예상 비용

바베이도스 여행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정리해봤어요. 물가가 좀 있는 편이라 미리 예산 계획 세우시는 게 좋아요.

항목 비용 (1인 기준) 비고
항공권 180-220만원 뉴욕 경유 기준
숙박 (5박) 75-125만원 중급 호텔 기준
식비 30-50만원 하루 5-8만원
투어/입장료 15-25만원 증류소, 동굴 등
교통비 10-15만원 렌터카 or 택시
기념품/쇼핑 10-20만원 럼, 럼케이크 등
총계 320-455만원

바베이도스 여행 꿀팁

마지막으로 제가 바베이도스 여행하면서 느낀 실용적인 팁들 공유할게요.

1. 렌터카 추천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렌터카가 편해요. 단, 영국식 좌측통행이라 처음엔 좀 헷갈렸어요. 하루 렌터카 비용 약 $50-70 정도.

2. 현금 준비
바베이도스 달러(BBD)를 쓰는데, 미국 달러도 거의 다 받아요. 환율은 1USD = 2BBD로 고정. 소규모 상점에선 현금만 받는 곳도 있어요.

3. 선크림 필수
적도 가까워서 햇볕이 정말 강해요. SPF 50+ 필수, 저는 하루 만에 탔어요.

4. 팁 문화
레스토랑에서 보통 10-15% 팁을 줘요. 이미 서비스 차지가 포함된 경우도 있으니 영수증 확인하세요.

혹시 아프리카 사파리에 관심 있으시다면 사우스 루앙와 국립공원 사파리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바베이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요. 또 남반구 여행을 더 계획하신다면 퀸스타운 뉴질랜드 여행 가이드도 추천드려요.

바베이도스 여행을 마치며

바베이도스 여행은 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경험이었어요.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세계 최고의 럼을 맛보는 특별함, 리한나의 고향이라는 독특한 스토리까지.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다른 카리브해 섬들과 달리 아직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한국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물가가 좀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특별하고 남들과 다른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럼 한 잔 하면서 카리브해 석양을 바라보던 그 순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바베이도스 여행, 올해 버킷리스트에 꼭 넣어보세요!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한 다 답변드릴게요 🙂

바베이도스 여행 카리브해 석양 풍경
Photo by Julia Volk on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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