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66 로드트립 2026 완벽 가이드: 시카고에서 LA까지 3주 자동차 여행기

루트66 로드트립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희 부부는 지난 봄, 결혼 10주년을 기념해서 시카고에서 LA까지 3주간의 대장정을 다녀왔어요. 총 3,940km의 여정이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답니다.

루트66 로드트립 시카고 출발점 역사적인 시작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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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66 로드트립 준비: 렌터카 예약과 보험 선택 꿀팁

루트66 로드트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렌터카예요. 저희는 출발 3개월 전에 예약했는데, 이게 정말 잘한 선택이었더라고요. 성수기인 5-9월에는 가격이 2배 가까이 뛰거든요.

렌터카 업체 선택과 예약 팁

저희가 이용한 건 Hertz였어요.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픽업하고 LA 공항에서 반납하는 편도 렌탈로 했는데, 편도 수수료가 약 350달러 정도 추가됐어요. Enterprise나 Budget도 비교해봤는데, 장거리 편도 렌탈은 Hertz가 가장 합리적이었답니다.

차종은 중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를 선택했어요. 3주간 렌탈비가 약 2,100달러였는데, 짐이 많고 장거리 운전이라 SUV가 확실히 편했어요. 세단으로 하시려면 최소 캠리급 이상을 추천드려요.

보험 선택, 이건 꼭 알아두세요

렌터카 보험은 정말 중요해요. 저희는 CDW(차량손해면책)와 LIS(추가자동차보험)를 모두 가입했어요. 하루에 약 35달러가 추가됐지만, 루트66 로드트립처럼 장거리 여행에서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특히 뉴멕시코나 애리조나 구간은 야생동물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참고로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 둘 다 챙기세요. 대부분의 주에서 국제면허증만으로 충분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게 좋아요.

루트66 로드트립 렌터카 포드 익스플로러 차량 모습
Photo by Dreamer Dude on Pexels

루트66 로드트립 예산 계획: 3주 총 비용 공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예산이에요. 저희 부부 기준으로 3주간 총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항목 비용 (USD) 비고
렌터카 (3주) 2,100 포드 익스플로러, 편도 수수료 포함
렌터카 보험 735 CDW + LIS, 21일
주유비 680 약 4,000km 주행
숙박비 2,450 20박, 1박 평균 122달러
식비 1,260 1일 평균 60달러
입장료/액티비티 380 국립공원, 박물관 등
기타 295 기념품, 팁 등
총합 7,900 약 1,050만원 (환율 1,330원 기준)

1인당 약 525만원 정도 들었네요. 물론 숙소 등급이나 식사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어요.

시카고 출발: 루트66 로드트립의 시작점

루트66의 공식 시작점은 시카고 다운타운의 애덤스 스트리트와 미시간 애비뉴 교차점이에요. “Begin Route 66” 표지판 앞에서 인증샷은 필수죠! 저희는 출발 전날 시카고에서 1박을 했어요.

시카고 숙소 추천

시카고 숙소는 예산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해요. 저희가 조사한 실제 호텔 가격을 공유할게요.

호텔명 2박 가격 객실 타입 특징
HAMPTON INN CHICAGO ST CHARLES 374.85 USD 킹베드 1개, 스탠다드룸 무료 와이파이, 냉장고, 전자레인지, 조식 포함
JW Marriott Chicago 716.16 USD 더블베드 1개, 디럭스룸 445sqft, 미니 냉장고, 다운타운 위치

가성비를 원하시면 Hampton Inn이 괜찮아요. 1박에 약 187달러인데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 식사비를 아낄 수 있거든요. 럭셔리한 경험을 원하시면 JW Marriott를 추천드려요. 다운타운 한복판이라 위치가 정말 좋았어요.

루트66 로드트립 시카고 다운타운 밀레니엄 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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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66 로드트립 구간별 필수 명소 총정리

3주간의 루트66 로드트립을 8개 주요 구간으로 나눠서 소개해드릴게요.

1구간: 시카고 → 스프링필드 (일리노이)

첫째 날은 약 320km를 달렸어요. 일리노이 주의 스프링필드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고향으로 유명하죠. 링컨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은 입장료가 성인 15달러인데, 정말 볼거리가 많아서 3시간은 잡으셔야 해요.

점심은 스프링필드의 전설적인 다이너 ‘Cozy Dog Drive In’에서 먹었어요. 이곳은 1946년에 문을 연 곳으로, 코지독(Cozy Dog)이라는 핫도그의 원조랍니다. 핫도그 하나에 3.50달러밖에 안 해요!

2구간: 스프링필드 →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약 160km 거리예요. 세인트루이스의 게이트웨이 아치는 루트66 로드트립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죠. 아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트램 티켓이 성인 16달러인데, 맑은 날에는 정말 장관이에요. 저희는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요.

세인트루이스에서 꼭 가보셔야 할 곳이 Ted Drewes Frozen Custard예요. 1929년부터 영업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콘크리트(Concrete)라는 걸쭉한 셰이크가 유명해요. 미디움 사이즈가 5.50달러였어요.

루트66 로드트립 세인트루이스 게이트웨이 아치 야경
Photo by Jose Cruz on Pexels

3구간: 세인트루이스 → 털사 (오클라호마)

약 640km의 긴 구간이에요. 이틀에 나눠서 운전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주리 주의 작은 마을 카르타지(Carthage)에서 1박을 했는데, 이곳의 66 Drive-In Theatre는 아직도 운영 중인 드라이브인 영화관이에요! 1인당 8달러로 영화를 볼 수 있답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오클라호마의 털사에서는 Blue Whale of Catoosa를 꼭 보세요. 1972년에 만들어진 거대한 파란 고래 조형물인데, 루트66 로드트립의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에요. 입장료 무료!

4구간: 털사 → 아마릴로 (텍사스)

약 430km 구간이에요. 텍사스에 들어서면 풍경이 확 바뀌어요. 끝없이 펼쳐진 평원과 거대한 하늘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아마릴로의 캐딜락 랜치(Cadillac Ranch)는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야외 미술 작품이에요. 10대의 캐딜락이 땅에 반쯤 묻혀 있는데, 직접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할 수 있어요. 페인트는 근처 월마트에서 3달러 정도에 살 수 있어요.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저녁은 Big Texan Steak Ranch에서 먹었는데, 이곳의 72온스(약 2kg) 스테이크 챌린지가 유명해요. 1시간 안에 다 먹으면 무료! 저희는 그냥 보통 스테이크(16온스, 약 35달러)로 만족했답니다.

루트66 로드트립 텍사스 캐딜락 랜치 스프레이 페인트 체험
Photo by Erick Barrientos on Pexels

5구간: 아마릴로 → 앨버커키 (뉴멕시코)

약 450km의 아름다운 구간이에요. 뉴멕시코에 들어서면 정말 미국 서부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붉은 암석과 사막 풍경이 압권이에요.

투쿰캐리(Tucumcari)라는 작은 마을에서 1박을 했는데, 이곳은 “Tucumcari Tonight!”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클래식 모텔 타운이에요. 저희가 묵은 Blue Swallow Motel은 1939년에 지어진 역사적인 모텔인데, 1박에 약 110달러였어요. 네온사인과 빈티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뻤답니다.

앨버커키에서는 올드타운을 꼭 방문하세요. 300년 역사의 어도비 건물들과 아메리카 원주민 공예품을 볼 수 있어요. 점심으로 먹은 뉴멕시코 전통 요리 ‘그린 칠레 치즈버거’는 정말 맛있었어요. 약 12달러였는데, 매콤한 그린 칠레가 중독성 있더라고요.

6구간: 앨버커키 → 플래그스태프 (애리조나)

약 510km 구간이에요. 이 구간에서 그랜드 캐니언 당일치기를 했어요! 플래그스태프에서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까지는 약 130km,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입장료는 차량당 35달러예요. 7일간 유효하니까 참고하세요. 그랜드 캐니언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그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스케일이에요. 그린란드의 빙하 피오르드를 볼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었어요. 일루리삿 빙하 여행 가이드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자연의 위대함 앞에서는 그저 겸손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루트66 로드트립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 림 일출 풍경
Photo by Vlada Karpovich on Pexels

7구간: 플래그스태프 → 킹맨 →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약 400km 구간이에요. 킹맨에서 라스베이거스로 가는 길에 후버댐을 들렀어요. 후버댐 파워플랜트 투어는 15달러인데, 댐 내부 구조를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2박을 했어요. 스트립의 화려한 호텔들도 좋지만, 저희는 다운타운의 프리몬트 스트리트 쪽에 묵었어요. 숙박비가 스트립의 절반 정도밖에 안 하고, 오히려 더 클래식한 라스베이거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1박에 약 85달러였답니다.

8구간: 라스베이거스 → 산타모니카 (캘리포니아)

마지막 구간! 약 450km예요. 모하비 사막을 지나 LA로 들어가는 길인데, 사막의 건조한 풍경이 정말 이국적이에요.

산타모니카 피어의 “End of the Trail” 표지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순간, 3주간의 루트66 로드트립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감격스러우면서도 아쉬웠어요. 산타모니카 피어 주차는 주말에 시간당 4달러, 하루 최대 18달러예요.

루트66 로드트립 산타모니카 피어 종착점 표지판
Photo by Moose Photos on Pexels

루트66 로드트립 현지인만 아는 다이너·모텔 추천

3주간 여행하면서 발견한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다이너 추천 TOP 5

이름 위치 추천 메뉴 가격대
Lou Mitchell’s 시카고 팬케이크, 오믈렛 12-18 USD
Rock Cafe 스트라우드, 오클라호마 치킨 프라이드 스테이크 15-20 USD
Midpoint Cafe 에이드리언, 텍사스 어글리 크러스트 파이 5-8 USD
Joe & Aggie’s Cafe 홀브룩, 애리조나 멕시칸 콤보 12-16 USD
Emma Jean’s Holland Burger Cafe 빅토빌, 캘리포니아 브라이언 버거 10-14 USD

특히 Midpoint Cafe는 루트66의 정확한 중간 지점에 있어서 의미가 있어요. 디즈니 영화 ‘카(Cars)’의 플로스 V8 카페 모델이 된 곳이기도 해요!

빈티지 모텔 추천

루트66 로드트립의 묘미는 바로 클래식한 모텔에서 묵는 거예요. 저희가 묵었던 곳들 중 최고는:

  • Blue Swallow Motel (투쿰캐리, 뉴멕시코) – 1박 110 USD, 네온사인이 아름다운 1939년 모텔
  • Wigwam Motel (홀브룩, 애리조나) – 1박 95 USD, 인디언 티피 모양의 독특한 객실
  • El Rancho Hotel (갤럽, 뉴멕시코) – 1박 125 USD, 1930년대 할리우드 스타들이 묵었던 호텔
루트66 로드트립 블루스왈로우 모텔 야간 네온사인
Photo by Brett Sayles on Pexels

루트66 로드트립 3주 일정표

저희가 실제로 다녀온 일정을 공유할게요. 참고하셔서 본인의 일정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차 구간 거리 주요 활동
1일 시카고 도착 렌터카 픽업, 시카고 관광
2일 시카고 → 스프링필드 320km 링컨 박물관, Cozy Dog
3일 스프링필드 → 세인트루이스 160km 게이트웨이 아치
4-5일 세인트루이스 → 털사 640km 카르타지, 드라이브인 영화관
6-7일 털사 → 아마릴로 430km 캐딜락 랜치, Big Texan
8-9일 아마릴로 → 앨버커키 450km 투쿰캐리, 올드타운
10-11일 앨버커키 → 플래그스태프 510km 화석의 숲, 운석 크레이터
12-13일 그랜드 캐니언 260km 사우스 림 투어
14-15일 플래그스태프 → 라스베이거스 400km 후버댐, 라스베이거스
16-17일 라스베이거스 체류 쇼 관람, 휴식
18-19일 라스베이거스 → 산타모니카 450km 모하비 사막, LA 도착
20-21일 LA/산타모니카 산타모니카 피어, 렌터카 반납

루트66 로드트립 실용 팁 총정리

준비물 체크리스트

  • 국제운전면허증 + 한국 면허증
  • 네비게이션 (오프라인 지도 필수 다운로드)
  •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 쿨러박스 (물, 간식 보관용)
  •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
  • 여분의 운전자 (장거리 운전 교대)

주의사항

루트66 로드트립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졸음운전이에요. 텍사스와 뉴멕시코 구간은 정말 도로가 직선으로 끝없이 이어지거든요. 2시간마다 꼭 휴식하고, 커피는 미리 텀블러에 챙기세요.

또한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구간에서는 휴대폰 신호가 잘 안 터지는 곳이 많아요. 구글 맵의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두시는 게 필수예요. 저희도 한 번 신호가 안 터져서 30분 정도 헤맸던 적이 있거든요.

최적의 여행 시기

루트66 로드트립의 최적 시기는 4-5월 또는 9-10월이에요. 여름(6-8월)은 사막 지역이 40도가 넘어서 정말 덥고, 겨울은 고지대에 눈이 올 수 있어요. 저희는 4월 말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정말 완벽했어요.

루트66 로드트립 뉴멕시코 사막 도로 석양 풍경
Photo by Abhishek Navlakha on Pexels

마무리: 루트66 로드트립, 인생에 한 번은 꼭!

3주간의 루트66 로드트립을 마치고 나서 느낀 건, 이 여행은 단순한 ‘드라이브’가 아니라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 여행’이라는 거예요. 1926년에 개통된 이 도로를 따라 달리면서, 미국의 황금기와 쇠퇴기, 그리고 부활의 역사를 모두 느낄 수 있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중간중간 피곤할 때도 있었고, 예상치 못한 상황(타이어 펑크!)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게 추억이 되더라고요. 센트럴 오타고의 와인 여행처럼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도 좋지만, 센트럴 오타고 와인 여행 가이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루트66 로드트립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빡빡하게 계획하지 마세요”예요. 루트66의 매력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한 작은 카페, 우연히 만난 현지인과의 대화, 계획에 없던 곳에서의 1박에 있거든요.

부부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서라도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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