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여행 2026 완벽 가이드: 번지점프부터 밀포드사운드까지 5박6일 일정

퀸스타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 1월, 뉴질랜드 남섬의 심장이라 불리는 퀸스타운에 5박 6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출발 전까지만 해도 ‘번지점프 발상지’라는 것 외에는 뭘 해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 왜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이곳에 열광하는지 확실히 알겠더라고요.

퀸스타운 여행 와카티푸 호수 전경과 리마커블스 산맥
Photo by Azizi Co on Pexels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경험한 퀸스타운 여행의 모든 것을 공유해드릴게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예약 방법과 실제 가격, 현지인들이 진짜 가는 맛집, 그리고 인천에서 직항이 없어서 고민되시는 분들을 위한 경유 루트별 항공권 팁까지 모두 담았습니다.

퀸스타운 여행 준비: 인천 출발 경유 루트별 항공권 비교

퀸스타운 여행에서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항공권이에요. 아쉽게도 2026년 현재 인천-퀸스타운 직항편은 없어요. 그래서 경유가 필수인데, 어디서 경유하느냐에 따라 가격과 소요 시간이 크게 달라지더라고요.

퀸스타운 항공권 경유지별 비교표

경유지 항공사 총 소요시간 왕복 가격(성인 1인) 장단점
오클랜드 대한항공+에어뉴질랜드 약 15-17시간 180만-220만원 환승 1회, 가장 빠름
시드니 아시아나+콴타스 약 18-20시간 150만-190만원 가격 저렴, 환승 대기 길 수 있음
싱가포르+오클랜드 싱가포르항공 약 22-24시간 140만-170만원 최저가 가능, 2회 환승
홍콩+오클랜드 캐세이퍼시픽 약 20-22시간 160만-200만원 마일리지 적립 유리

저는 싱가포르 경유를 선택했어요. 환승이 2번이라 좀 피곤하긴 했는데, 왕복 152만원에 끊을 수 있었거든요. 팁을 드리자면, 스카이스캐너에서 ‘인천-퀸스타운’ 검색하실 때 출발일 기준 3-4개월 전이 가장 저렴했어요. 저는 10월에 1월 출발 티켓을 예매했는데, 같은 항공편이 12월에 보니까 30만원 정도 올라있더라고요.

퀸스타운 여행 공항 도착 후 렌터카 픽업 장면
Photo by Peter Xie on Pexels

퀸스타운 여행 액티비티: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밀포드사운드

퀸스타운 여행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액티비티죠. ‘모험의 수도’라는 별명답게 선택지가 정말 많아요. 제가 직접 해본 세 가지를 솔직하게 후기 남겨볼게요.

카와라우 브릿지 번지점프: 번지점프 발상지에서 뛰어내리기

1988년 세계 최초로 상업 번지점프가 시작된 곳이에요. 높이 43m인데, 솔직히 막상 난간에 서니까 100m는 되어 보이더라고요. 저는 예약을 현지에서 했는데, 이게 실수였어요. 성수기(12-2월)에는 당일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항목 상세 정보
운영업체 AJ Hackett Bungy
높이 43m (카와라우 브릿지)
가격 NZD 235 (약 19만원)
예약 공식 웹사이트 최소 3일 전 권장
소요시간 전체 약 2시간 (대기 포함)
포함사항 점프 영상+사진 패키지 별도 NZD 65

점프하는 순간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돼요. 3초 정도 자유낙하하는데, 그 찰나에 온갖 생각이 스쳐가더라고요. 다리 위에서 보는 카와라우 강 풍경도 예술이에요. 사진 패키지는 솔직히 좀 비싸다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니 인생샷이라 후회 없었어요.

퀸스타운 여행 카와라우 브릿지 번지점프 점프 순간
Photo by Márton Novák on Pexels

퀸스타운 스카이다이빙: 15,000피트에서 낙하하기

번지점프보다 더 짜릿한 걸 원하신다면 스카이다이빙이에요. 저는 NZONE Skydive에서 15,000피트(약 4,500m) 탠덤 점프를 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인생에 한 번쯤은 해볼 만해요.

높이 자유낙하 시간 가격(NZD) 원화 환산
9,000피트 25초 349 약 28만원
12,000피트 45초 449 약 36만원
15,000피트 60초 549 약 44만원

15,000피트에서 뛰어내리면 60초간 자유낙하를 해요. 1분이 이렇게 길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어요. 리마커블스 산맥이랑 와카티푸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풍경을 보면서 떨어지는 기분이란… 정말 형언할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날씨에 민감해서, 바람이 강하거나 구름이 많으면 취소될 수 있어요. 저도 원래 첫째 날에 예약했다가 날씨 때문에 셋째 날로 변경됐어요.

퀸스타운 여행 스카이다이빙 리마커블스 산맥 배경 자유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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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포드사운드 크루즈: 피오르드의 장엄함 속으로

퀸스타운 여행에서 밀포드사운드는 빼놓을 수 없어요. 퀸스타운에서 차로 약 4시간 거리인데,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요. 저는 렌터카로 직접 갔는데, 버스 투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투어 타입 업체 가격(NZD) 소요시간 특징
버스+크루즈 Real Journeys 249 12시간 가장 대중적, 점심 포함
소형보트 크루즈 Mitre Peak Cruises 95 2시간 크루즈만, 직접 이동 필요
카약 투어 Rosco’s Milford Kayaks 189 3시간 더 가까이서 피오르드 체험
경비행기+크루즈 Air Milford 595 5시간 왕복 비행, 시간 절약

저는 렌터카로 이동해서 Mitre Peak Cruises의 2시간 크루즈만 예약했어요. NZD 95(약 7.6만원)로 가성비가 좋았어요. 스털링 폭포 바로 앞까지 배가 다가가는데, 물보라가 갑판까지 튀어서 방수 재킷은 필수예요. 참고로 밀포드사운드로 가는 길(밀포드 로드)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라서, 직접 운전해서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퀸스타운 여행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마이터피크 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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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여행 맛집: 현지인이 추천한 버거와 양고기

퀸스타운 여행에서 먹거리도 빠질 수 없죠. 관광지라 물가가 좀 있는 편인데, 그래도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들이 있어요. 숙소 주인분이 현지인인데, 직접 추천받은 곳들이에요.

퀸스타운 맛집 1: Fergburger (퍼그버거)

퀸스타운 오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 버거집이에요. 24시간 영업하는데, 밤 10시에 가도 줄이 30분은 기본이더라고요. 저는 ‘Big Al’ 버거를 먹었는데, 패티가 정말 두툼하고 육즙이 살아있었어요. 가격은 NZD 16.5(약 1.3만원)로 뉴질랜드 물가 치고는 합리적이에요.

메뉴 가격(NZD) 특징
Fergburger (시그니처) 14.5 클래식 비프 버거
Big Al 16.5 베이컨+에그 추가
Codfather 15.5 생선 버거
Sweet Bambi 17.5 사슴고기 버거

솔직히 세계 최고의 버거라고까지는 모르겠지만, 여행 중에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번도 직접 굽고, 야채도 신선해서 전반적인 퀄리티가 좋았어요. 다만 자리가 거의 없어서 포장해서 호숫가에서 먹었는데, 그것도 나름 운치 있었어요.

퀸스타운 여행 맛집 퍼그버거 Big Al 버거와 감자튀김
Photo by Michael Adeleye on Pexels

퀸스타운 맛집 2: Botswana Butchery (양고기 스테이크)

좀 더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려요. 와카티푸 호수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뉴질랜드 양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저는 ‘Canterbury Lamb Rack’을 시켰는데, 누린내 하나 없이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메뉴 가격(NZD) 코멘트
Canterbury Lamb Rack 58 미디엄 레어 추천, 민트 소스 제공
Fiordland Venison 52 사슴고기, 담백함
Seafood Platter (2인) 120 연어, 굴, 새우 등

가격대가 좀 있지만(양고기 기준 약 4.7만원), 분위기나 서비스, 맛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예약 필수이고, 저녁 시간대는 최소 3일 전에는 잡으셔야 해요. 와인 페어링도 좋았는데, 센트럴 오타고 지역 피노누아를 추천받아서 마셨어요.

퀸스타운 여행 맛집 보츠와나 부처리 양고기 램랙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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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 맛집 3: Pedro’s House of Lamb (가성비 양고기)

보츠와나 부처리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이곳도 좋아요. 양고기 바비큐 랩이 NZD 19(약 1.5만원)인데, 양이 정말 푸짐해요. 퀸스타운 시내 중심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요. 현지인들도 점심으로 많이 먹더라고요.

퀸스타운 여행 5박 6일 일정 추천

제가 다녀온 일정을 바탕으로 퀸스타운 여행 5박 6일 코스를 정리해봤어요. 액티비티, 맛집, 주변 관광을 골고루 넣었어요.

퀸스타운 여행 일정표

일차 일정 예상 비용(NZD)
1일차 인천 출발 → 경유 → 퀸스타운 도착, 숙소 체크인, 시내 산책
2일차 오전 스카이다이빙, 오후 곤돌라+루지, 저녁 퍼그버거 약 600
3일차 밀포드사운드 당일 투어 (렌터카 or 버스) 약 150-250
4일차 오전 번지점프, 오후 와이너리 투어, 저녁 보츠와나 부처리 약 350
5일차 글레노키 드라이브, 반지의 제왕 촬영지, 여유로운 호수 산책 약 50
6일차 기념품 쇼핑, 퀸스타운 출발 → 경유 → 인천

총 현지 비용은 액티비티와 식사 포함해서 NZD 1,200-1,500 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원화로 약 100-120만원 선이에요. 여기에 항공권(150-200만원)과 숙소(1박 15-25만원)를 더하면 전체 예산이 나오죠.

만약 색다른 여행지도 고민 중이시라면, 핀란드 라플란드 오로라 여행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겨울 여행으로는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에요.

퀸스타운 여행 글레노키 반지의 제왕 촬영지 풍경
Photo by Marek Piwnicki on Pexels

퀸스타운 여행 꿀팁: 알아두면 좋은 것들

마지막으로 퀸스타운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정리해드릴게요.

렌터카 vs 대중교통

퀸스타운 시내만 돌아다니실 거면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충분해요. 하지만 밀포드사운드나 글레노키 같은 곳을 가시려면 렌터카가 훨씬 편해요. 저는 Hertz에서 중형차를 빌렸는데, 5일에 NZD 420(약 34만원)이었어요. 뉴질랜드는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니 꼭 챙기세요.

날씨와 옷차림

1-2월(뉴질랜드 여름)에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요. 저는 낮에는 반팔, 아침저녁에는 경량 패딩을 입었어요. 밀포드사운드는 비가 자주 오니까 방수 재킷은 필수예요.

예약은 미리미리

성수기(12-2월)에는 액티비티도 숙소도 예약 전쟁이에요. 최소 2주 전, 가능하면 한 달 전에 예약하세요. 저는 스카이다이빙을 1주 전에 예약했다가 원하는 날짜에 자리가 없어서 일정을 조정해야 했어요.

현금 vs 카드

대부분의 가게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요. 하지만 소규모 투어나 마켓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NZD 200 정도는 환전해가시는 게 좋아요.

퀸스타운 여행을 마치며

5박 6일간의 퀸스타운 여행은 제 인생 여행 중 가장 짜릿하고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어요. 번지점프에서 뛰어내리는 그 3초, 스카이다이빙하며 내려다본 리마커블스 산맥, 밀포드사운드의 장엄한 피오르드…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감동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직항이 없어서 이동 시간이 길었고, 물가가 꽤 있어서 예산을 넉넉히 잡아야 했어요. 하지만 그런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퀸스타운 여행은 가치 있었어요.

모험을 좋아하시는 분,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 인생샷을 남기고 싶으신 분 모두에게 퀸스타운을 강력 추천드려요. 이 글이 여러분의 퀸스타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퀸스타운 여행 와카티푸 호수 선셋 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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