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시 캐리어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달 유럽 여행을 앞두고 새 캐리어를 장만하면서 정말 많이 비교하고 고민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프랑스 브랜드 델시(Delsey)는 가격 대비 품질이 정말 뛰어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구매해서 2주간 유럽 5개국 여행에 사용해본 델시 캐리어 실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델시 캐리어, 왜 이렇게 인기일까?
델시는 1946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여행가방 전문 브랜드예요. 무려 8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정통 유러피안 브랜드인 거죠. 국내에서는 리모와, 샘소나이트에 비해 인지도가 낮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캐리어로 입소문을 타면서 급부상했어요.
제가 델시 캐리어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어요. 첫째, 리모와의 절반 가격에 비슷한 품질. 둘째, 프랑스 감성의 세련된 디자인. 셋째, 10년 글로벌 워런티 제공. 특히 세 번째가 결정적이었는데,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잖아요.
델시 캐리어 대표 라인업: 샤틀레 에어 2.0 vs 그레이 시리즈
델시 캐리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라인업이 바로 샤틀레 에어 2.0(Chatelet Air 2.0)과 그레이(Grey) 시리즈예요. 저는 둘 다 써봤는데, 성격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샤틀레 에어 2.0 – 클래식한 프렌치 감성

샤틀레 에어 2.0은 델시의 시그니처 라인이에요. 가죽 손잡이와 메탈 코너 가드가 특징인데, 공항에서 이 캐리어 끌고 다니면 진짜 시선이 집중돼요. “그거 어디 거예요?”라는 질문을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만 세 번 받았어요.
소재는 100% 폴리카보네이트인데, 표면에 긁힘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서 위탁 수하물로 부쳐도 스크래치가 거의 안 나더라고요. 무게는 기내용 55cm 기준 3.3kg으로 준수한 편이에요.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리모와 에센셜 라이트(2.1kg)에 비하면 좀 무거운 건 사실이에요.
| 항목 | 샤틀레 에어 2.0 기내용 (55cm) | 샤틀레 에어 2.0 위탁용 (70cm) |
|---|---|---|
| 크기 | 55 x 35 x 25 cm | 70 x 46 x 29 cm |
| 무게 | 3.3 kg | 4.6 kg |
| 용량 | 38 L | 90 L |
| 국내 정가 | 398,000원 | 498,000원 |
| 해외직구가 | 약 250,000원 | 약 320,000원 |
그레이 시리즈 – 미니멀한 현대적 디자인

그레이 시리즈는 샤틀레보다 좀 더 모던하고 비즈니스적인 느낌이에요. 외관이 깔끔해서 출장용으로 많이 선택하시더라고요. 저는 블랙 색상 기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정장 입고 끌고 다녀도 전혀 안 튀어요.
그레이 시리즈의 장점은 가격이에요. 샤틀레 에어 2.0보다 약 10만 원 정도 저렴하면서 기본기는 똑같이 탄탄해요. 다만 가죽 손잡이나 메탈 코너 가드 같은 디테일은 없어서, 프리미엄 감성을 원하시면 샤틀레를 추천드려요.
| 항목 | 그레이 기내용 (55cm) | 그레이 위탁용 (70cm) |
|---|---|---|
| 크기 | 55 x 35 x 25 cm | 70 x 47 x 29 cm |
| 무게 | 2.9 kg | 4.2 kg |
| 용량 | 35 L | 87 L |
| 국내 정가 | 298,000원 | 398,000원 |
| 해외직구가 | 약 180,000원 | 약 250,000원 |
델시 캐리어 사이즈별 추천: 기내용 vs 위탁용
여행 스타일에 따라 델시 캐리어 사이즈 선택이 달라져야 해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드릴게요.
기내용 캐리어 (55cm) – 2박 3일~4박 5일
솔직히 저는 웬만한 여행은 기내용으로 해결해요. 55cm 사이즈면 4박 5일 정도는 충분히 커버 가능하거든요. 특히 유럽 저가항공 이용할 때 위탁 수하물 비용이 편도 3~5만 원씩 하잖아요. 기내용으로 가면 왕복 10만 원 절약이에요.
델시 캐리어 기내용의 장점은 내부 수납 구성이에요. 샤틀레 에어 2.0 기준으로 한쪽은 메쉬 칸막이, 반대쪽은 압축 스트랩이 있어서 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특히 압축 스트랩이 진짜 유용한데, 부피 큰 패딩이나 후드티를 눌러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위탁용 캐리어 (70cm) – 1주일 이상 장기 여행
1주일 이상 여행이나 겨울 여행처럼 짐이 많을 때는 70cm 위탁용이 필수예요. 저는 2주간 유럽 겨울 여행 때 70cm 샤틀레 에어 2.0을 가져갔는데, 90L 용량이라 여유롭게 패킹할 수 있었어요.
다만 위탁용 선택 시 주의할 점이 있어요. 대부분의 항공사가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을 23kg으로 두고 있는데, 캐리어 자체 무게가 4.6kg이면 실제로 넣을 수 있는 짐은 18kg 정도예요. 무게에 민감하신 분들은 그레이 시리즈(4.2kg)를 고려해보세요.

델시 캐리어 국내 구매처 vs 해외직구 가격 비교
델시 캐리어 어디서 사는 게 이득일까요? 저도 구매 전에 엄청 비교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외직구가 최소 30% 이상 저렴해요.
국내 구매처
국내에서 델시 캐리어를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있어요:
백화점: 신세계, 현대, 롯데백화점 등에 델시 코너가 있어요. 정가 판매지만 백화점 세일 기간에 20~3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샤틀레 에어 2.0을 직접 보고 왔는데,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고급스럽더라고요.
온라인몰: SSG닷컴, 롯데온, 11번가 등에서 구매 가능해요. 가끔 쿠폰 적용하면 백화점보다 5~1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아울렛: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 사이먼 아울렛 등에 델시 매장이 있어요. 시즌오프 제품 기준 40~50% 할인도 가능하더라고요.
해외직구 구매처
해외직구는 확실히 저렴해요. 제가 실제로 구매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드릴게요:
아마존 미국: 샤틀레 에어 2.0 기내용이 $179~$199 정도에 올라와요. 관부가세 포함해도 25만 원 내외로 구매 가능해요. 다만 색상이 한정적인 게 단점이에요.
아마존 독일/프랑스: 유럽 아마존이 가격이 더 저렴할 때가 많아요. 샤틀레 에어 2.0 70cm가 €220 정도에 나오는데, 배송비와 관세 포함해도 35만 원 정도예요. 국내 정가 대비 15만 원 이상 절약이죠.
델시 공식 홈페이지: 델시 프랑스 공식몰에서 직접 구매하면 가끔 프로모션 코드로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20% 할인 코드 적용해서 그레이 시리즈를 샀어요.
| 구매처 | 샤틀레 에어 2.0 55cm | 장단점 |
|---|---|---|
| 백화점 정가 | 398,000원 | A/S 편리, 실물 확인 가능 |
| 온라인몰 (쿠폰 적용) | 약 350,000원 | 간편 결제, 적립금 활용 |
| 아울렛 | 약 250,000원 | 시즌오프 한정, 색상 제한 |
| 아마존 미국 직구 | 약 250,000원 | 저렴, 배송 1~2주 소요 |
| 아마존 유럽 직구 | 약 230,000원 | 최저가, 배송 2~3주 소요 |
델시 캐리어 2주 실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파리-암스테르담-프라하-비엔나-로마, 2주간 5개국 여행에서 델시 캐리어를 혹사(?)시켜봤어요. 솔직한 후기 공유드릴게요.
장점: 이래서 델시 캐리어 산다
바퀴가 진짜 부드러워요. 델시 캐리어의 더블 휠은 360도 회전이 정말 매끄러워요. 로마 자갈길에서도 걸림 없이 굴러가더라고요. 저렴한 캐리어 바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이에요.
TSA 잠금장치 내장. 미국 여행 시 필수인 TSA 잠금장치가 기본 내장되어 있어요. 별도로 자물쇠 살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내구성이 뛰어나요. 2주간 6번 비행기 타면서 위탁으로 부쳤는데, 긁힘이나 찌그러짐 전혀 없었어요. 폴리카보네이트 품질이 확실히 좋은 것 같아요.

단점: 솔직히 아쉬운 점
무게가 아쉬워요. 리모와 에센셜 라이트나 아메리칸투어리스터 경량 모델에 비하면 확실히 무거워요. 짐을 꽉꽉 채우면 들어올릴 때 팔이 좀 아프더라고요.
가격이 애매해요. 국내 정가 기준으로는 샘소나이트 프리미엄 라인과 비슷한데, 브랜드 인지도는 샘소나이트가 높잖아요. 해외직구하면 가성비가 살아나는데, 직구가 부담스러운 분들께는 살짝 애매한 가격대예요.
A/S 접근성.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A/S가 가능하긴 한데, 아무래도 리모와나 샘소나이트처럼 서비스센터가 많지는 않아요. 직구 제품은 A/S가 더 번거로울 수 있어요.
델시 캐리어 vs 경쟁 브랜드 비교
델시 캐리어를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볼게요.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부분이더라고요.
델시 vs 리모와
리모와가 캐리어계의 에르메스라면, 델시는 생로랑 정도 포지션이에요.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절반. 리모와 에센셜 기내용이 100만 원 넘는데, 델시 샤틀레 에어 2.0은 40만 원대잖아요. 다만 리셀 가치나 브랜드 인지도는 리모와가 압도적이에요.
델시 vs 샘소나이트
샘소나이트 코스모라이트랑 비교하면, 무게는 코스모라이트가 가볍고(1.7kg vs 3.3kg) 가격은 비슷해요. 대신 디자인 감성은 델시가 훨씬 고급스러워요. 실용성 중시면 샘소나이트, 디자인 중시면 델시 추천드려요.
델시 캐리어 구매 전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델시 캐리어 구매 전 확인하실 사항 정리해드릴게요:
여행 스타일 확인: 단기 여행 위주면 기내용 55cm, 장기 여행이나 쇼핑 많이 하시면 위탁용 70cm 추천해요.
예산 설정: 국내 정가 구매 vs 해외직구, 예산에 따라 결정하세요. 해외직구 경험 있으시면 최소 10만 원 이상 절약 가능해요.
디자인 취향: 클래식한 프렌치 감성이면 샤틀레, 모던한 비즈니스 감성이면 그레이 시리즈가 맞아요.
색상 선택: 샤틀레 에어 2.0은 앙구렘 블루, 로즈 핑크,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요. 저는 앙구렘 블루 샀는데, 공항에서 찾기 쉽고 예뻐서 만족해요.

마무리: 델시 캐리어, 결국 만족스러웠을까?
2주간 유럽 여행을 함께한 델시 캐리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고, 디자인이 예뻐서 여행 내내 기분 좋게 끌고 다녔어요. 리모와 살까 고민하다가 델시 선택한 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어요.
다음 여행으로는 투르 뒤 몽블랑 트레킹을 계획 중인데, 이번에는 델시 백팩도 알아볼까 해요. 아프리카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케냐 탄자니아 사파리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프리미엄 캐리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분들께 델시 캐리어 강력 추천드려요. 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하시면 가성비가 정말 좋으니, 조금 기다릴 수 있다면 직구를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