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이도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올해 초 카리브해의 보석 같은 이 영국령 섬을 다녀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터키색 바다, 달콤한 럼의 향기, 그리고 현지인들의 따뜻한 미소까지.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바베이도스 여행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바베이도스 여행 기본 정보: 알아두면 좋은 것들
바베이도스는 카리브해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예요. 면적이 약 430km²로 제주도의 4분의 1 정도 크기인데, 작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정말 알차답니다. 영국 연방 소속이라 영어가 공용어이고, 왼쪽 통행을 하는 점이 특이해요.
화폐는 바베이도스 달러(BBD)를 사용하는데, 미국 달러도 대부분의 장소에서 통용돼요. 환율은 대략 1 USD = 2 BBD로 고정되어 있어서 계산하기 편하더라고요. 시차는 한국보다 13시간 느리고, 건기인 12월~5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예요.
| 항목 | 정보 |
|---|---|
| 면적 | 약 430km² |
| 공용어 | 영어 |
| 화폐 | 바베이도스 달러 (BBD) |
| 시차 | 한국 -13시간 |
| 최적 여행 시기 | 12월~5월 (건기) |
| 비자 | 90일 무비자 |
바베이도스 여행 경유지: 마이애미에서 하룻밤
한국에서 바베이도스로 가는 직항은 없어요. 대부분 미국 마이애미를 경유하게 되는데, 저는 이 경유 시간을 활용해서 마이애미에서 하룻밤 묵었어요. 장거리 비행의 피로도 풀고, 시차 적응도 할 겸 정말 좋은 선택이었답니다.

마이애미 경유 숙소 추천
마이애미 코코넛 그로브 지역에서 숙소를 잡았는데, 공항에서 택시로 30분 정도 거리예요. 이 지역은 마이애미의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조용해서 경유 숙박하기 딱 좋더라고요.
| 호텔명 | 2박 가격 (USD) | 객실 타입 | 특징 |
|---|---|---|---|
| HAMPTON INN COCONUT GROVE | 593.18 | 킹베드 1개 | 가성비 최고, 조식 포함 |
| Courtyard by Marriott Miami Coconut Grove | 879.14 | 킹베드 1개 | 미니 냉장고, 29㎡ |
| The Ritz-Carlton Coconut Grove Miami | 1,602.68 | 킹베드 1개 | 시티뷰 고층, 40㎡ |
저는 가성비를 생각해서 Hampton Inn을 선택했어요. 1박에 약 297달러(한화 약 40만원)인데,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고 Wi-Fi도 빵빵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취소 불가 조건이라 일정이 확실할 때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럭셔리하게 쉬고 싶으신 분들은 리츠칼튼도 괜찮아요. 1박에 약 800달러(한화 약 107만원)로 비싸긴 하지만, 40㎡의 넓은 객실과 고층 시티뷰가 장거리 비행 피로를 확 풀어주더라고요.
바베이도스 여행 해변 호핑: 놓치면 후회할 해변 4곳
바베이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해변이에요. 섬 전체가 해변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서쪽 해안과 남쪽 해안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저는 렌터카를 빌려서 하루에 2~3개 해변씩 돌아다녔는데, 이게 바베이도스 여행의 정석인 것 같아요.

크레인 비치 (Crane Beach)
바베이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분홍빛이 도는 모래사장과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다만 파도가 꽤 세서 수영보다는 서핑이나 바디보딩에 더 적합하더라고요. 크레인 리조트 투숙객이 아니면 주차비 10 BBD(약 5달러)를 내야 해요.
칼라일 베이 (Carlisle Bay)
브리지타운 근처에 있는 이 해변은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해요. 바닷속에 침몰선이 여러 척 있어서 열대어와 바다거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답니다. 스노클링 장비 대여비는 하루에 약 30 BBD(약 15달러)였어요.
바셰바 비치 (Bathsheba Beach)
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 해변은 거대한 바위들과 거친 파도가 인상적이에요. 수영하기엔 위험하지만, 사진 찍기엔 최고의 장소예요. 저는 일출 시간에 방문했는데,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바텀 베이 (Bottom Bay)
야자수와 절벽으로 둘러싸인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이에요.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히 휴식하기 좋았어요. 다만 편의시설이 전혀 없으니 물과 간식은 꼭 챙겨가세요.
바베이도스 여행 럼 증류소 투어: 럼의 고향을 찾아서
바베이도스는 럼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어요. 1703년에 설립된 마운트 게이(Mount Gay) 증류소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럼 증류소랍니다. 바베이도스 여행에서 럼 증류소 투어는 필수 코스예요!

마운트 게이 럼 증류소
저는 시그니처 투어(75분, 45 BBD/약 22달러)를 선택했어요. 럼 제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고, 마지막에 4종류의 럼을 시음할 수 있어요. 투어 가이드분이 정말 유쾌하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기념품샵에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한정판 럼도 살 수 있답니다.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 (St. Nicholas Abbey)
17세기에 지어진 영국식 저택에서 운영하는 증류소예요. 투어비는 125 BBD(약 62달러)로 비싼 편이지만, 역사적인 저택 투어와 증기 기관차 탑승, 럼 테이스팅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정원도 정말 아름다워서 산책하기 좋았어요.
| 증류소 | 투어 가격 | 소요 시간 | 특징 |
|---|---|---|---|
| 마운트 게이 | 45 BBD (약 22 USD) | 75분 | 가장 오래된 증류소, 4종 시음 |
|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 | 125 BBD (약 62 USD) | 2시간 | 역사 저택, 증기 기관차 |
| 포스퀘어 | 35 BBD (약 17 USD) | 60분 | 현대적 시설, 프리미엄 럼 |
바베이도스 여행 현지 맛집: 해산물 천국
바베이도스는 해산물이 정말 신선해요. 특히 플라잉 피시(Flying Fish)라는 날치 요리가 국민 음식인데, 튀기거나 구워서 먹어요. 저는 5박 동안 거의 매일 해산물만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더라고요.

오이스틴스 피시 프라이 (Oistins Fish Fry)
금요일 밤에 열리는 오이스틴스 피시 프라이는 바베이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예요.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뒤섞여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는 거대한 야외 푸드 마켓이에요. 플라잉 피시 플레이트가 약 50 BBD(약 25달러)인데, 밥, 샐러드, 마카로니 파이까지 푸짐하게 나와요.
추카스 레스토랑 (Chukas Restaurant)
현지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숨은 맛집이에요. 랍스터 그릴이 180 BBD(약 90달러)로 시내 레스토랑의 절반 가격인데, 맛은 두 배 이상이었어요. 위치가 좀 외진 편이라 렌터카가 있으면 좋아요.
커틀라스 (The Cutlass)
브리지타운의 트렌디한 레스토랑으로, 전통 바잔(Bajan) 요리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음식을 선보여요. 커리 새우 요리가 85 BBD(약 42달러)였는데, 코코넛 밀크와 현지 향신료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5박6일 일정 추천
제가 다녀온 일정을 바탕으로 바베이도스 여행 5박6일 코스를 정리해봤어요. 너무 빡빡하지 않으면서도 주요 명소를 다 돌아볼 수 있는 일정이에요.
Day 1: 마이애미 도착 및 휴식
인천에서 마이애미까지 약 17시간 비행 후 코코넛 그로브 숙소에서 휴식. 시차 적응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을 추천해요.
Day 2: 마이애미 → 바베이도스
오전 비행편으로 바베이도스 도착(약 3시간 30분). 렌터카 픽업 후 숙소 체크인. 오후에는 칼라일 베이에서 가볍게 스노클링.
Day 3: 해변 호핑
크레인 비치 → 바텀 베이 → 바셰바 비치. 각 해변에서 1~2시간씩 여유롭게 즐기고, 동쪽 해안의 로컬 식당에서 점심.
Day 4: 럼 증류소 & 역사 투어
오전에 마운트 게이 증류소 투어. 오후에는 브리지타운 구시가지 산책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저녁에는 커틀라스에서 바잔 요리 맛보기.
Day 5: 북부 탐험
세인트 니콜라스 애비 방문 후 애니멀 플라워 케이브 탐험. 이 동굴은 바다 아래에 있는 산호 동굴인데, 정말 신비로웠어요. 저녁에는 오이스틴스 피시 프라이(금요일이면 완벽!).
Day 6: 귀국
아침에 마지막 해변 산책 후 공항으로 이동. 마이애미 경유하여 귀국.
미국 로드트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루트66 로드트립 2026 완벽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마이애미에서 시간이 더 있다면 미국 남부 여행을 연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바베이도스 여행 예산 총정리
제가 실제로 지출한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환율은 1 USD = 약 1,340원 기준이에요.
| 항목 | 비용 (USD) | 비용 (원) |
|---|---|---|
| 항공권 (인천↔마이애미↔바베이도스) | 약 1,800 | 약 241만원 |
| 마이애미 숙박 (1박) | 약 300 | 약 40만원 |
| 바베이도스 숙박 (4박) | 약 800 | 약 107만원 |
| 렌터카 (4일) | 약 200 | 약 27만원 |
| 식비 (6일) | 약 400 | 약 54만원 |
| 액티비티 & 입장료 | 약 150 | 약 20만원 |
| 총합 | 약 3,650 | 약 489만원 |
2인 기준으로 1인당 약 245만원 정도 들었어요. 물론 숙소 등급이나 식사 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꿀팁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경험하면서 느낀 바베이도스 여행 꿀팁들을 정리해볼게요.
렌터카는 필수예요. 대중교통이 있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불규칙하고, 해변마다 이동하려면 차가 있어야 편해요. 다만 왼쪽 통행이라 처음엔 좀 헷갈릴 수 있어요. 바베이도스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운전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대형 레스토랑이나 호텔은 카드가 되지만, 로컬 식당이나 길거리 음식점은 현금만 받는 곳이 많아요.
자외선 차단제는 산호초 친화적인 제품으로. 바베이도스는 산호초 보호에 신경 쓰는 나라예요. 일반 자외선 차단제는 산호초에 해로울 수 있으니, 친환경 제품을 챙겨가세요.
우기(6~11월)를 피하세요. 허리케인 시즌이라 날씨가 불안정할 수 있어요. 저는 3월에 갔는데 비 한 방울 안 오고 완벽한 날씨였어요.
다른 이국적인 여행지에 관심 있으시다면 이집트 여행 2026 완벽 가이드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바베이도스 여행은 제 인생 여행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특별했어요. 에메랄드빛 바다, 친절한 현지인들, 맛있는 해산물과 럼… 모든 것이 완벽했답니다. 카리브해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께 바베이도스를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게 2주 정도 머물고 싶네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