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이도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올해 초 카리브해의 이 작은 섬나라를 다녀왔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터콰이즈빛 바다, 세계적인 럼 증류소, 그리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피쉬 프라이까지.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바베이도스 여행의 모든 것을 나눠드릴게요.

바베이도스 여행, 왜 지금 가야 할까요?
바베이도스는 카리브해 동쪽 끝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예요. 면적이 약 430km²로 제주도의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되지만, 이 작은 섬 안에 정말 다양한 매력이 숨어 있더라고요. 특히 2026년 현재 한국에서 바베이도스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부쩍 늘었는데, 그 이유가 있어요.
일단 치안이 카리브해 국가 중 최상위권이에요.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많이 오시고, 실제로 저도 밤에 해변가를 산책했는데 전혀 불안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영어가 공용어라 의사소통이 편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죠.
바베이도스 여행 경비와 항공편 예약 꿀팁
한국에서 바베이도스까지 직항은 없어요. 대부분 마이애미를 경유해서 가는 게 가장 효율적이에요. 제 경우 인천-마이애미 구간은 아메리칸항공을 이용했고, 마이애미-바베이도스 구간은 카리비안항공으로 연결했어요.
| 구간 | 항공사 | 소요시간 | 예상 비용 |
|---|---|---|---|
| 인천 → 마이애미 | 아메리칸항공/대한항공 | 약 17시간 | 120~180만원 |
| 마이애미 → 바베이도스 | 카리비안항공/제트블루 | 약 3시간 30분 | 30~50만원 |
| 총 왕복 | – | 편도 20시간+ | 300~450만원 |
마이애미 경유 시 하루 정도 스탑오버를 추천드려요. 긴 비행 후 바로 환승하면 체력적으로 힘들거든요. 저는 코코넛 그로브 지역에서 1박을 했는데, 마이애미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어요.
마이애미 경유 시 숙소 추천
마이애미 경유할 때 어디서 묵을지 고민되시죠? 제가 직접 알아본 코코넛 그로브 지역 호텔 정보 공유드릴게요.
| 호텔명 | 2박 가격 | 객실 정보 | 특징 |
|---|---|---|---|
| Hampton Inn Coconut Grove | 728.56 USD (약 95만원) | 킹베드 1개, 냉장고/전자레인지 | 무료 조식 포함, 가성비 최고 |
| Courtyard by Marriott Miami Coconut Grove | 940.16 USD (약 122만원) | 킹베드 1개, 29㎡ | 거실 공간 있음, 무료 와이파이 |
| The Ritz-Carlton Coconut Grove Miami | 1,871.62 USD (약 243만원) | 킹베드 1개, 40㎡ | 시티뷰 고층, 럭셔리 |
솔직히 경유 목적이라면 Hampton Inn 정도면 충분해요. 무료 조식도 나오고, 객실도 깔끔하더라고요. 다만 취소 불가 요금이니 일정이 확실할 때 예약하세요.

바베이도스 여행 5박6일 추천 일정
제가 다녀온 일정을 바탕으로 바베이도스 여행 5박6일 코스를 정리해봤어요. 휴양과 관광을 적절히 섞은 일정이에요.
Day 1-2: 브리지타운 도착 & 서해안 해변
바베이도스 수도 브리지타운에 도착하면 먼저 숙소에 짐을 풀고 시차 적응을 하세요. 한국과 시차가 13시간이라 첫날은 무리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저는 첫날 오후에 가볍게 칼라일 베이(Carlisle Bay)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바다거북이를 세 마리나 봤어요!
둘째 날은 서해안의 유명 해변들을 돌아보세요. 페인스 베이(Paynes Bay)와 멀린스 비치(Mullins Beach)가 특히 좋았어요. 서해안은 파도가 잔잔해서 수영하기 편하고, 선베드 대여가 하루에 20 USD 정도예요.
Day 3: 럼 증류소 투어 (바베이도스 여행 필수 코스)
바베이도스 여행에서 럼 증류소 투어는 절대 빼먹으면 안 돼요. 바베이도스는 럼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곳이거든요. 가장 유명한 마운트 게이(Mount Gay) 증류소는 1703년에 설립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럼 브랜드예요.

투어는 3가지 옵션이 있어요:
| 투어 종류 | 소요시간 | 가격 | 포함 내용 |
|---|---|---|---|
| Signature Tour | 45분 | 25 USD | 증류소 견학 + 럼 3종 시음 |
| Rum & Food Pairing | 90분 | 85 USD | 견학 + 럼 5종 + 현지 음식 페어링 |
| Master Blender Experience | 2시간 | 150 USD | 프리미엄 럼 시음 + 나만의 럼 블렌딩 |
저는 Rum & Food Pairing을 선택했는데, 럼과 바베이도스 전통 음식의 조합이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럼과 피쉬 케이크의 조합은 잊을 수가 없네요. 운전하실 분은 시음 후 우버나 택시를 이용하세요!
Day 4: 동해안 탐험 & 바티셰바
서해안이 잔잔한 휴양지 느낌이라면, 동해안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예요. 대서양의 거친 파도가 치는 바티셰바(Bathsheba)는 서퍼들의 성지죠. 저는 서핑을 못 하지만, 이 독특한 바위 해변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어요.
동해안 드라이브를 하면서 앤드로메다 보타닉 가든(Andromeda Botanic Gardens)도 들렀어요. 입장료가 15 USD인데, 열대 식물원 치고는 규모가 작지만 바다 전망이 예술이에요.
Day 5: 해리슨 케이브 & 오이스틴스 피쉬 프라이
바베이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해리슨 케이브(Harrison’s Cave)는 꼭 가보세요. 석회암 동굴인데, 트램을 타고 내부를 둘러볼 수 있어요. 동굴 내부 온도가 27도로 일정해서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았어요. 투어는 1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은 40 USD예요.

저녁에는 바베이도스 여행의 진정한 묘미, 오이스틴스(Oistins) 피쉬 프라이를 경험하세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열리는 야시장인데,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뒤섞여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현지 피쉬 프라이 맛집 추천
오이스틴스에는 수십 개의 노점이 있는데,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제가 현지인 가이드에게 추천받은 곳들이에요.
Uncle George’s (현지인 원픽)
줄이 가장 긴 곳이 바로 여기예요. 플라잉 피쉬 튀김과 마히마히 구이가 유명해요. 플레이트 하나에 생선 + 밥 + 맥앤치즈 + 샐러드가 나오는데, 25 BBD(약 12,500원) 정도예요. 양이 어마어마해서 두 명이 하나 시켜도 될 정도예요.
Cuz Fish Shack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이곳을 추천해요. 랍스터 테일이 40 BBD(약 20,000원)인데, 한국에서 이 가격에 이 크기는 상상도 못 하죠. 소스가 약간 매콤해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요.
참고로 바베이도스 달러(BBD)는 미국 달러와 2:1로 고정 환율이에요. 미국 달러도 대부분의 곳에서 받으니 환전 스트레스가 적어요.
Day 6: 마지막 해변 & 출국
마지막 날은 숙소 근처 해변에서 여유롭게 보내다가 공항으로 향하세요. 바베이도스 그랜틀리 애덤스 국제공항은 작아서 2시간 전에 도착하면 충분해요. 면세점에서 마운트 게이 럼 한 병 사는 것도 잊지 마세요!
바베이도스 여행 숙소 추천
바베이도스 숙소는 크게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나뉘어요. 조용한 휴양을 원하면 서해안, 활기찬 분위기를 원하면 남해안을 추천해요.
| 지역 | 특징 | 1박 예상 가격 | 추천 숙소 타입 |
|---|---|---|---|
| 서해안 (홀타운) | 고급 리조트 밀집, 잔잔한 해변 | 300~800 USD | 럭셔리 리조트 |
| 남해안 (세인트로렌스갭) | 레스토랑, 바 밀집, 활기참 | 150~300 USD | 부티크 호텔 |
| 동해안 (바티셰바) | 자연 그대로, 서퍼 천국 | 80~150 USD | 게스트하우스 |
저는 남해안 세인트로렌스갭에 묵었는데, 걸어서 레스토랑과 바에 갈 수 있어서 편했어요. 다만 주말 밤에는 음악 소리가 좀 들리니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바베이도스 여행 준비물 & 꿀팁
바베이도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에요.
필수 준비물:
- 여권 (6개월 이상 유효기간)
- 미국 ESTA (마이애미 경유 시 필수)
- 방수 폰케이스 (해변 필수템)
- 래쉬가드 (자외선이 정말 강해요)
- 멀미약 (보트 투어 대비)
알아두면 좋은 팁:
- 팁 문화: 레스토랑 10-15%, 택시는 반올림
- 전압: 115V (한국 전자기기 어댑터 필요)
- 최적 여행 시기: 12월-4월 (건기)
- 우기 시즌: 6월-11월 (가격 저렴하지만 허리케인 주의)

바베이도스 여행 예산 총정리
5박6일 바베이도스 여행에 실제로 얼마나 들었는지 공개할게요.
| 항목 | 비용 | 비고 |
|---|---|---|
| 항공권 (왕복) | 약 380만원 | 인천-마이애미-바베이도스 |
| 마이애미 경유 숙박 (1박) | 약 50만원 | 코코넛 그로브 지역 |
| 바베이도스 숙박 (5박) | 약 120만원 | 남해안 부티크 호텔 |
| 식비 | 약 40만원 | 피쉬 프라이, 현지 식당 위주 |
| 액티비티 | 약 25만원 | 럼 투어, 스노클링, 해리슨 케이브 |
| 교통비 | 약 15만원 | 택시, 우버 |
| 총합 | 약 630만원 | 1인 기준 |
물가가 한국보다 비싼 편이지만, 카리브해의 다른 섬들에 비하면 합리적인 편이에요. 특히 현지 로컬 식당을 이용하면 식비를 많이 아낄 수 있어요.
마무리: 바베이도스 여행을 추천하는 이유
솔직히 바베이도스는 접근성이 좋은 여행지는 아니에요. 비행시간도 길고, 비용도 만만치 않죠. 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어요.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다른 카리브해 섬들과 달리, 바베이도스는 여전히 그 자체의 문화와 여유를 간직하고 있거든요.
럼 한 잔 들고 석양 지는 서해안을 바라보던 그 순간, 긴 비행의 피로는 완전히 사라졌어요. 바베이도스 여행, 한 번쯤 도전해보실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혹시 다른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퀸스타운 액티비티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장거리 여행이니 여행자보험 가입도 꼭 챙기세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