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벚꽃 여행 2026 완벽 가이드: 마이즈루·니시 공원 개화 시기와 3박4일 일정

후쿠오카 벚꽃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6년에도 부산에서 페리 타고 후쿠오카로 벚꽃 구경을 다녀왔는데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어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후쿠오카의 가장 큰 매력이죠.

후쿠오카 벚꽃 여행 마이즈루 공원 만개한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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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벚꽃 여행, 왜 특별할까요?

솔직히 처음엔 ‘굳이 일본까지 가서 벚꽃을 봐야 하나?’ 싶었어요. 한국에도 진해, 경주 등 벚꽃 명소가 많잖아요. 근데 직접 가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만의 매력이 있었어요.

일단 벚꽃 나무 수가 엄청나요. 마이즈루 공원에만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있고, 니시 공원은 무려 1,300그루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일본 특유의 정돈된 공원 분위기랑 벚꽃이 어우러지니까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 인스타그램 감성 제대로 살릴 수 있는 곳이에요.

후쿠오카 벚꽃 명소별 개화 시기 총정리

후쿠오카 벚꽃 여행을 성공시키려면 개화 시기를 정확히 알아야 해요. 2026년 예상 개화 시기를 정리해드릴게요.

명소 개화 시작 만개 시기 벚나무 수
마이즈루 공원 3월 22일경 3월 29일~4월 5일 약 1,000그루
니시 공원 3월 23일경 3월 30일~4월 6일 약 1,300그루
노코노시마 섬 3월 25일경 4월 1일~4월 8일 약 300그루

제가 갔을 때는 3월 마지막 주였는데, 마이즈루 공원은 만개 직전이라 7부 정도 핀 상태였고, 니시 공원은 거의 만개에 가까웠어요. 노코노시마는 아직 좀 이른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유채꽃이랑 벚꽃이 같이 피어있어서 색다른 매력이 있었답니다.

후쿠오카 벚꽃 여행 니시 공원 벚꽃 터널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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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즈루 공원 – 후쿠오카 벚꽃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이즈루 공원은 후쿠오카 성터 위에 조성된 공원이에요. 지하철 아카사카역에서 도보 8분 정도면 도착하는데,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벚꽃 시즌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해서 조명 아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제가 특히 좋았던 포토스팟은 덴슈다이(천수대) 전망대예요. 여기서 내려다보면 벚꽃 바다가 펼쳐지는데, 진짜 숨이 멎을 정도로 예뻐요. 다만 이 시기엔 사람이 정말 많아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아침 7시에 갔는데도 현지인 어르신들이 산책하고 계시더라고요.

니시 공원 – 현지인들의 벚꽃 피크닉 명소

니시 공원은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된 곳이에요. 마이즈루 공원보다 규모가 더 크고, 현지인들이 돗자리 펴고 피크닉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율이 높아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니시 공원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사쿠라다니(벚꽃 계곡) 구역이에요. 이름 그대로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는데, 여기서 찍은 사진이 제 인생샷이 됐어요. 공원 내 테루모 신사 주변도 벚꽃과 신사가 어우러져서 일본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노코노시마 섬 유채꽃과 벚꽃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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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노시마 섬 – 숨겨진 후쿠오카 벚꽃 명소

노코노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페리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에요. 벚꽃 시즌에는 유채꽃도 같이 피어서 노란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솔직히 마이즈루나 니시 공원보다 덜 알려져서 한적하게 즐기기 좋았어요.

노코노시마 아일랜드 파크 입장료가 어른 1,200엔(약 11,000원)인데, 꽃구경에 동물 농장까지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추천드려요. 다만 페리 배차 간격이 30분~1시간 정도라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세요. 마지막 배 놓치면 곤란해지거든요.

부산 출발 페리 vs 항공, 뭐가 더 좋을까?

후쿠오카 벚꽃 여행 갈 때 가장 고민되는 게 교통편이죠. 저도 매번 고민하다가 이번엔 페리로 갔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드릴게요.

구분 페리 (뉴카멜리아/비틀) 항공 (에어부산/진에어 등)
소요시간 3시간~5시간 30분 50분~1시간
가격 편도 9만~15만원 왕복 15만~30만원
수하물 넉넉함 (20kg+) 제한적 (7~15kg)
출발지 부산항 국제터미널 김해공항
도착지 하카타항 후쿠오카 공항

페리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수하물 걱정이 없다는 거예요. 특히 뉴카멜리아호는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니까 숙박비 하루 아낄 수 있어요. 다만 뱃멀미가 있으신 분들은 항공편이 나을 수 있어요. 저는 다행히 멀미가 없어서 괜찮았는데, 일행 중 한 명은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항공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시간이에요. 50분이면 도착하니까 당일치기도 가능하고, 체력 소모가 적어요. 벚꽃 시즌에는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라가니까 최소 2달 전에 예약하시는 게 좋아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3박4일 추천 일정

제가 직접 다녀온 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벚꽃 구경과 관광, 맛집까지 알차게 돌아볼 수 있는 코스예요.

1일차: 부산 출발 → 후쿠오카 도착

뉴카멜리아호로 밤 9시에 부산항 출발, 다음날 아침 8시에 하카타항 도착했어요. 짐을 호텔에 맡기고 바로 마이즈루 공원으로 향했죠. 아침이라 사람도 적고 공기도 상쾌해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점심은 공원 근처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먹었는데, 벚꽃 시즌이라 웨이팅이 30분 정도 있었어요.

오후엔 텐진 지하상가에서 쇼핑하다가 저녁에 다시 마이즈루 공원으로 가서 야간 벚꽃을 감상했어요. 조명이 켜진 벚꽃은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마이즈루 공원 야간 벚꽃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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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니시 공원 + 모모치 해변

아침 일찍 니시 공원으로 갔어요. 사쿠라다니 구역에서 사진 찍고, 돗자리 빌려서 도시락 먹으면서 피크닉했는데, 이게 진짜 힐링이더라고요. 도시락은 전날 편의점에서 사뒀어요. 일본 편의점 도시락이 생각보다 맛있거든요.

오후엔 버스 타고 모모치 해변으로 이동했어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내려다보는 도시 전경이 멋있었고, 해변 산책도 좋았어요. 저녁은 나카스 야타이(포장마차)에서 라멘이랑 꼬치 먹었는데, 현지인 사이에 앉아서 먹는 맛이 색달랐어요.

3일차: 노코노시마 섬 당일치기

메이노하마 항구에서 아침 9시 페리 타고 노코노시마로 출발했어요. 섬 도착해서 아일랜드 파크까지는 버스로 15분 정도 걸려요. 유채꽃과 벚꽃이 같이 핀 풍경이 정말 예뻤고, 생각보다 한적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점심은 파크 내 식당에서 해산물 덮밥(1,500엔) 먹었는데, 가격 대비 괜찮았어요. 오후 4시쯤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와서 캐널시티 쇼핑몰 구경하고, 저녁은 텐진에서 모츠나베(곱창전골) 먹었어요. “야마야”라는 곳인데 명란젓 반찬이 무한리필이라 좋았어요.

4일차: 다자이후 + 귀국

마지막 날 아침에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다녀왔어요. 여기도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고, 참배길에서 우메가에모치(매화떡) 먹는 재미가 있어요. 점심 먹고 하카타역에서 쇼핑 좀 하다가 저녁 비틀호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어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예산 정리

제가 3박4일 동안 쓴 비용을 정리해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혼자 여행이라 숙소비가 좀 높은 편이에요. 2인 이상이면 인당 비용은 더 줄어들 거예요.

항목 금액 비고
페리 왕복 약 180,000원 뉴카멜리아 + 비틀
숙소 (3박) 약 250,000원 하카타역 근처 비즈니스호텔
식비 약 150,000원 하루 약 50,000원
교통비 약 30,000원 지하철, 버스, 노코노시마 페리
입장료/기타 약 40,000원 노코노시마 파크 등
총합 약 650,000원

항공편 이용하면 교통비가 조금 더 들 수 있는데, 시간은 아낄 수 있으니까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돼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꿀팁 모음

직접 다녀오면서 느낀 팁들 정리해드릴게요.

1. 숙소는 하카타역 근처가 최고예요. 지하철 노선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어디든 가기 편하고, 역 지하에 쇼핑몰이랑 음식점도 많아요.

2. 현금 챙기세요. 일본은 아직 현금 문화가 강해서, 작은 가게나 야타이에서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10,000엔 정도는 현금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3. 벚꽃 예보 사이트 확인하세요. 일본정부관광국(JNTO) 벚꽃 예보 페이지에서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출발 전에 꼭 체크하세요.

4. 평일에 가면 덜 붐벼요. 주말에는 현지인들도 꽃놀이 나오니까 정말 사람 많아요. 가능하면 평일 여행을 추천드려요.

5. 돗자리 챙기세요. 100엔샵에서 레저시트 사면 되는데, 피크닉할 때 정말 유용해요. 일본 사람들처럼 벚꽃 아래서 도시락 먹는 경험 꼭 해보세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니시 공원 피크닉 풍경
Photo by Bagus Pangestu on Pexels

후쿠오카 벚꽃 여행, 이런 분께 추천해요

솔직히 후쿠오카 벚꽃 여행은 부산에서 가깝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특히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짧은 휴가로 해외여행 다녀오고 싶은 분, 벚꽃 시즌에 인파가 적은 곳을 원하는 분(도쿄나 교토보다 확실히 덜 붐벼요), 배 여행의 낭만을 느끼고 싶은 분, 맛있는 음식과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께 딱이에요.

반면 비행기가 아니면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운 분, 체력이 약하신 분(걷는 일정이 많아요), 4월 초~중순에만 시간이 되는 분(이때는 벚꽃이 질 수 있어요)은 다른 여행지를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후쿠오카 벚꽃 여행,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마이즈루 공원 야간 벚꽃과 니시 공원 피크닉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내년에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답니다.

혹시 12월에 미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미국 12월 여행 2026 완벽 가이드도 참고해보세요. 벚꽃 여행과는 또 다른 겨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후쿠오카 벚꽃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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