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여행 2026 완벽 가이드: 비자·앱·복장·할랄 음식 5박6일 일정

리야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처음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출발 전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중동 여행이 처음이라 비자 발급부터 복장 규정, 현지 문화까지 모든 게 낯설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여행자 친화적으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2026년 현재 사우디는 관광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어서, 한국인 여행자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답니다.

리야드 여행 준비: 한국인 비자 발급 완벽 정리

리야드 여행의 첫 관문은 역시 비자예요. 한국 국적자는 온라인 e-비자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저는 공식 사이트(visa.visitsaudi.com)에서 신청했는데, 48시간 만에 승인 메일을 받았어요.

리야드 여행 e-비자 신청 화면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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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내용
비자 종류 관광 e-비자 (Tourist eVisa)
신청 비용 535 SAR (약 19만원)
유효 기간 1년 (다중 입국 가능)
체류 기간 최대 90일
처리 시간 보통 24-72시간
필요 서류 여권 사본, 여권용 사진, 왕복 항공권, 숙박 예약 확인서

주의할 점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여권 만료일을 깜빡했다가 급하게 갱신했거든요. 또 숙박 예약서는 취소 가능한 예약으로 해도 괜찮았어요.

리야드 여행 필수 앱 설치: 현지 생활 완벽 대비

리야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바로 현지 앱이에요. 이 앱들 없이는 진짜 불편하거든요. 저는 인천공항에서 대기하면서 미리 다 깔아뒀어요.

리야드 여행 필수 앱 TOP 5

리야드 여행 필수 앱 Tawakkalna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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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이름 용도 중요도
Tawakkalna 입국 심사, 신분 확인, 각종 예약 필수 ⭐⭐⭐⭐⭐
Careem 택시·음식 배달 (우버보다 저렴) ⭐⭐⭐⭐⭐
Jahez 음식 배달 (현지 맛집 주문) ⭐⭐⭐⭐
Google Maps 길 찾기 ⭐⭐⭐⭐⭐
Muslim Pro 기도 시간 확인 (관광지 운영시간 참고용) ⭐⭐⭐

Tawakkalna는 정말 필수예요. 공항 입국 심사 때부터 요구하고, 호텔 체크인, 일부 관광지 입장 때도 필요해요. 앱 가입은 사우디 전화번호가 필요한데, 저는 공항에서 STC 통신사 유심(7일 15GB, 150 SAR)을 사서 바로 인증했어요.

Careem은 리야드 여행 중 이동 수단으로 거의 매일 썼어요. 택시 기본요금이 10-15 SAR(약 4,000-6,000원)인데, 우버보다 10-20% 저렴하더라고요. 결제는 신용카드로 자동 처리돼서 편했어요.

리야드 여행 복장 규정: 실제 경험담

리야드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게 복장이었어요. 인터넷에서는 ‘무조건 아바야 입어야 한다’, ‘반팔도 안 된다’ 같은 얘기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2026년 현재는 많이 완화됐어요.

리야드 여행 복장 규정 추천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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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복장 – 실제로 입고 다녀본 후기

저는 여성인데, 아바야는 입지 않았어요. 대신 긴팔 셔츠나 가디건에 긴바지(또는 발목까지 오는 치마)를 입었어요. 어깨와 무릎만 가리면 괜찮더라고요. 다만 모스크 방문 때는 머리를 가리는 히잡이 필수예요. 저는 얇은 스카프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만 썼어요.

  • ✓ OK: 긴팔 블라우스 + 긴바지, 맥시 원피스, 가디건
  • ✗ 피하기: 민소매, 반바지, 타이트한 옷,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옷
  • 모스크 필수: 히잡(머리 가리개), 발목까지 오는 긴옷

남성 복장

남성은 훨씬 자유로워요. 반팔 티셔츠에 긴바지면 충분해요. 반바지는 모스크에서만 안 되고, 일반 관광지나 쇼핑몰에서는 무릎 아래 길이면 괜찮았어요.

꼬리뻬 여행처럼 복장 제약이 거의 없는 곳과는 완전히 다르니, 리야드 여행 전에 옷 준비는 꼭 신경 쓰세요.

리야드 여행 할랄 음식 체험: 현지 맛집 추천

리야드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건 역시 음식이었어요. 할랄 음식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고 다양했어요. 돼지고기와 술만 없을 뿐, 양고기·소고기·닭고기·해산물 요리가 엄청 풍성하거든요.

리야드 여행 할랄 음식 카브사 요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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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봐야 할 리야드 현지 음식

음식 설명 가격대
카브사 (Kabsa) 사우디 전통 양고기 밥, 향신료 향이 진함 40-80 SAR
마트부크 (Matbukh) 천천히 조린 양고기 스튜 60-100 SAR
샤와르마 중동식 랩, 닭고기나 양고기 15-25 SAR
만디 (Mandi) 훈제 양고기와 쌀밥 50-90 SAR
쿤나파 (Kunafa) 치즈 디저트, 엄청 달지만 중독성 있음 20-35 SAR

제가 리야드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은 Najd Village라는 전통 레스토랑이었어요. 바닥에 앉아서 손으로 먹는 스타일인데, 카브사가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2인 기준 150 SAR(약 6만원) 정도 나왔어요. 양이 엄청나서 3명이 먹어도 충분했어요.

아쉬운 점은 음료예요. 술은 당연히 없고, 카페에서도 무알코올 맥주나 무알코올 칵테일만 팔아요. 대신 사우디 커피(Gahwa)는 꼭 마셔보세요. 카다멈 향이 독특한데, 처음엔 낯설었지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리야드 여행 알울라 투어 예약법: 유네스코 유적지

리야드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알울라(AlUla) 투어예요. 리야드에서 북쪽으로 1,100km 떨어진 사막 도시인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헤그라 유적지가 있어요. 페트라(요르단)와 비슷한 느낌의 암벽 무덤들이 정말 압권이었어요.

리야드 여행 알울라 헤그라 유적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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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울라 투어 예약 방법

알울라 투어는 공식 사이트(experiencealula.com)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저는 리야드에서 국내선(Flynas 항공)을 타고 알울라 공항까지 갔어요. 왕복 항공권이 600 SAR(약 24만원), 투어 티켓이 95 SAR(헤그라 사이트 입장료)였어요.

투어는 버스 투어프라이빗 가이드 투어 두 가지인데, 저는 버스 투어를 선택했어요.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역사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어요. 2,000년 전 나바테안 문명이 사막 한가운데 이렇게 거대한 무덤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했어요.

투어 옵션 가격 소요 시간
헤그라 유적지 투어 95 SAR 2.5시간
올드타운 투어 무료 1-2시간
엘리펀트 록 선셋 투어 60 SAR 1.5시간
프라이빗 가이드 500+ SAR 맞춤형

알울라 여행은 1박2일로 다녀왔어요. 숙소는 Sahary AlUla Resort에서 묵었는데, 사막 한가운데 럭셔리한 호텔이었어요. 1박에 850 SAR(약 34만원)으로 비싸긴 했지만, 별이 쏟아지는 사막 밤하늘을 보니 돈이 아깝지 않더라고요.

리야드 여행 디리야 유적지 투어: 사우디 역사의 시작

리야드 시내에서 가까운 디리야(Diriyah)도 리야드 여행 필수 코스예요. 리야드 중심부에서 차로 30분 거리인데,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첫 수도였던 곳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투라이프 지구(At-Turaif District)가 메인이에요.

리야드 여행 디리야 투라이프 지구 흙벽돌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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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리야 투어 실전 팁

디리야는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해요. 입장료는 80 SAR인데, Tawakkalna 앱으로 미리 티켓을 사면 10%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저는 오후 4시쯤 방문했는데, 한낮(12-15시)은 사막 더위 때문에 피하는 게 좋아요. 3월 기준 낮 기온이 32도까지 올라가더라고요.

디리야의 흙벽돌(mudbrick) 건축물들은 정말 독특해요. 18세기에 지어진 건물들이 복원되어 있는데, 당시 사우디 왕족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어요. 투어 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해요.

디리야 근처에 부자이리(Bujairi Terrace)라는 맛집 거리가 있는데, 저녁 식사를 여기서 하는 걸 추천해요. 전통 사우디 음식부터 이탈리안, 일식까지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요. 저는 Lusin이라는 아르메니아 레스토랑에서 케밥을 먹었는데, 2인 250 SAR 정도 나왔어요.

리야드 여행 5박6일 일정: 실제 다녀온 코스

제가 리야드 여행 때 짠 5박6일 일정을 공유할게요. 이 일정대로 다녀보니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주요 명소를 다 볼 수 있었어요.

리야드 여행 5박6일 일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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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리야드 도착 & 시내 적응

  • 09:00 – 킹 칼리드 국제공항 도착, 입국 심사(Tawakkalna 준비)
  • 11:00 – 호텔 체크인(Narcissus Hotel & Spa, 1박 450 SAR)
  • 14:00 – 킹덤 센터 타워 전망대 방문(입장료 65 SAR)
  • 18:00 – 알 마스막 요새(Masmak Fortress) 관람(무료)
  • 20:00 – 수크 알 잘(Souq Al Zal) 전통 시장 구경

Day 2: 디리야 유적지

  • 10:00 – 디리야 투라이프 지구 투어(입장료 80 SAR)
  • 13:00 – 부자이리 테라스에서 점심
  • 16:00 – 디리야 시즌(계절 축제, 2-4월) 참여
  • 20:00 – 호텔 귀환

Day 3-4: 알울라 1박2일

  • 06:00 – 리야드 공항에서 알울라행 국내선 탑승
  • 08:30 – 알울라 도착, 호텔 체크인
  • 10:00 – 헤그라 유적지 투어(95 SAR)
  • 15:00 – 엘리펀트 록 선셋 투어(60 SAR)
  • 19:00 – 올드타운 산책 및 저녁 식사
  • 다음날 오후 리야드로 복귀

Day 5: 리야드 현대 문화

  • 10:00 –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관람(입장료 10 SAR)
  • 13:00 – 알 파이살리야 타워(Al Faisaliah Tower) 스카이브리지
  • 16:00 –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 이벤트 참여(시기별 상이)
  • 19:00 – 블러바드 시티(Boulevard City) 야시장 투어

Day 6: 출국

  • 10:00 – 호텔 체크아웃
  • 12:00 – 공항 이동
  • 15:00 – 출국 수속

이 일정의 총 경비는 항공료 제외하고 1인당 약 180만원 정도 들었어요(숙박 120만원, 식비 30만원, 투어/입장료 20만원, 교통비 10만원). 알울라 숙소를 좀 더 저렴한 곳으로 바꾸면 50만원은 절약할 수 있어요.

리야드 여행 실전 팁: 꼭 알아야 할 것들

리야드 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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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와 환전

리야드 여행 시 현지 화폐는 사우디 리얄(SAR)이에요. 1 SAR = 약 400원 정도예요(2026년 2월 기준).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달러를 준비해서, 리야드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에서 바꾸는 게 가장 유리해요. 저는 500달러를 환전했는데, 대부분 카드를 쓰다 보니 현금은 50달러 정도만 썼어요.

기도 시간(Prayer Time) 주의

리야드 여행 중 가장 당황스러웠던 게 기도 시간이에요. 하루 5번(새벽, 정오, 오후, 일몰, 저녁) 기도 시간에는 모든 상점과 레스토랑이 15-30분간 문을 닫아요. 특히 점심시간(12:30-13:00)과 저녁시간(18:30-19:00)에 겹치면 식사가 늦어질 수 있으니, Muslim Pro 앱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여성 혼자 리야드 여행 가능할까?

저는 여성 혼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안전했어요. 2026년 현재 사우디는 여성 여행자를 많이 배려하는 분위기예요. 지하철에는 여성 전용 칸이 있고, 택시(Careem)도 여성 드라이버를 선택할 수 있어요. 다만 밤 10시 이후 혼자 돌아다니는 건 피했어요.

인터넷과 VPN

리야드 여행 중 인터넷은 STC 유심(150 SAR, 7일 15GB)으로 충분했어요. 속도도 빠르고 커버리지도 좋았어요. 다만 일부 SNS(틱톡 등)나 영상통화는 제한되니, VPN 앱을 미리 깔아가는 걸 추천해요.

뉴질랜드 퀸스타운 여행과 비교하면 리야드 여행은 준비할 게 훨씬 많지만, 그만큼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리야드 여행 총평: 다시 가고 싶을까?

리야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솔직한 후기를 남기자면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예요. 출발 전에는 중동 여행에 대한 편견과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보니 사우디는 관광객을 위해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더라고요. 특히 알울라 유적지는 정말 인생 여행지로 손꼽을 만큼 감동적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물가가 생각보다 비싸다는 거예요. 숙박비와 식비가 서울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수준이에요. 또 기도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게 처음엔 불편했어요. 하지만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니 오히려 새로운 경험이 되더라고요.

리야드 여행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해요. 특히 역사 유적지나 사막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다만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양지를 원하신다면 태국 꼬리뻬 같은 곳이 더 나을 수 있어요.

저는 다음에 사우디를 다시 방문한다면 제다(Jeddah)와 홍해 리조트 지역을 가보고 싶어요. 리야드 여행은 사우디의 시작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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