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솔직히 출발 전까지 걱정이 많았어요. 인터넷에 떠도는 무서운 후기들, 사기 당했다는 이야기들… 하지만 지난 1월, 2주간 카이로부터 아스완까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대로 준비만 하면 정말 안전하고 감동적인 여행이 가능하더라고요.

이집트 여행 전 알아야 할 현지 치안 상황
2026년 현재 이집트 치안 상황은 과거에 비해 많이 안정되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카이로, 기자, 룩소르, 아스완 모두 관광지 주변에는 관광경찰이 상주하고 있었고, 특히 피라미드 주변은 검문소까지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100% 안전한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기본적인 주의사항만 지키면 충분히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다만 시나이 반도 북부나 리비아 국경 지역은 여전히 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져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에서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면서 일정을 짰답니다.
이집트 여행 시 지역별 안전도
| 지역 | 안전도 | 특이사항 |
|---|---|---|
| 카이로/기자 | ★★★★☆ | 관광경찰 상주, 야간 외출 주의 |
| 룩소르 | ★★★★★ | 관광객 친화적, 매우 안전 |
| 아스완 | ★★★★★ | 소도시 분위기, 친절한 현지인 |
| 알렉산드리아 | ★★★★☆ | 대도시, 일반적 주의 필요 |
| 시나이 북부 | ★☆☆☆☆ | 여행 자제 권고 지역 |
이집트 여행자 사기 유형과 예방법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스트레스받았던 건 치안보다 호객꾼과 사기꾼들이었어요. 하지만 패턴을 알고 나니 대처하기가 훨씬 수월해지더라고요.

피라미드 주변 사기 수법
기자 피라미드에 도착하자마자 “무료 사진 찍어줄게”라며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절대 응하면 안 돼요! 사진 찍고 나서 팁을 요구하는데, 거절하면 엄청 집요하게 따라다녀요. 저는 첫날 모르고 응했다가 100이집트파운드(약 3,000원)를 뜯겼답니다. 비싼 금액은 아니지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낙타 체험도 주의하세요. “50파운드에 태워줄게”라고 해서 탔는데, 내릴 때 “내리는 건 별도 요금”이라며 200파운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흔해요. 저는 미리 알고 갔기 때문에 “내리는 것까지 포함해서 150파운드”라고 협상하고 탔어요. 협상은 필수입니다!
택시와 우버 이용 팁
카이로에서 택시를 탔다가 미터기 조작을 당한 여행자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는 안전하게 우버만 이용했는데, 가격도 미리 정해지고 기사 정보도 남으니까 훨씬 안심이 되더라고요. 카이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우버로 약 250파운드(약 7,500원) 정도 나왔어요.
이집트 여행 안전한 투어 예약 방법
이집트 여행의 핵심은 좋은 가이드와 투어를 찾는 거예요. 저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공유해드릴게요.

현지 투어 vs 한국 패키지
저는 카이로 3일은 현지 프라이빗 투어로, 룩소르-아스완 5일은 나일강 크루즈로 다녔어요. 현지 투어는 GetYourGuide와 Viator에서 후기 4.5점 이상, 리뷰 100개 이상인 상품만 골랐답니다. 가격은 피라미드+박물관 일일투어 기준 1인당 약 80달러(약 11만 원) 정도였어요.
| 구분 | 현지 투어 | 한국 패키지 |
|---|---|---|
| 가격 | 저렴 (1일 8-15만 원) | 비쌈 (1일 20-30만 원) |
| 자유도 | 높음 | 낮음 |
| 언어 | 영어 가이드 | 한국어 가이드 |
| 안전성 | 업체 선택 중요 | 검증됨 |
| 추천 대상 | 영어 가능, 자유여행 선호 | 편안한 여행 선호 |
나일강 크루즈 예약 후기
룩소르에서 아스완까지 4박 5일 나일강 크루즈는 이번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저는 Steigenberger Minerva 크루즈를 이용했는데, 1인 기준 약 650달러(약 90만 원)였어요. 식사 3끼, 관광지 입장료, 가이드 비용이 모두 포함이라 가성비가 꽤 괜찮았답니다.
크루즈 선택할 때 팁을 드리자면, 5성급 크루즈를 추천해요. 4성급 이하는 시설이 많이 노후되었다는 후기가 많더라고요. 예약은 크루즈 공식 사이트나 Cruise Critic에서 하는 게 안전해요.
이집트 여행 실제 방문 후기: 피라미드
드디어 기자의 대피라미드 앞에 섰을 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어요. 사진으로 수없이 봤지만 실제로 보니까 스케일이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높이 146미터, 4,500년 전에 이걸 어떻게 지었을까 싶었어요.

피라미드 내부 입장은 추가 요금 400파운드(약 12,000원)를 내야 해요. 솔직히 내부는 좁고 덥고 볼 게 별로 없어서, 한 번쯤 경험삼아 들어가볼 만은 하지만 필수는 아니에요. 저는 대피라미드보다 옆에 있는 카프레 피라미드 내부가 덜 붐비고 좋았어요.
피라미드 관람 팁으로는 오전 8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세요. 10시만 넘어도 관광버스들이 몰려와서 사람이 엄청 많아지거든요. 그리고 스핑크스는 피라미드 단지 안에 있으니 같이 보시면 돼요.
이집트 여행 룩소르 완벽 가이드
룩소르는 ‘세계 최대의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데, 정말 과장이 아니었어요. 카르나크 신전에 들어서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답니다. 거대한 기둥들 사이를 걸으면서 3,000년 전 파라오들이 이곳을 거닐었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돋더라고요.

왕가의 계곡 방문 후기
왕가의 계곡 입장료는 기본권 600파운드(약 18,000원)로 무덤 3개를 볼 수 있어요. 투탕카멘 무덤은 별도로 400파운드가 더 들어요. 저는 투탕카멘 무덤까지 봤는데, 솔직히 다른 무덤들보다 규모가 작아서 살짝 실망했어요. 하지만 ‘이게 그 유명한 투탕카멘 무덤이구나’하는 역사적 감흥은 있었답니다.
오히려 람세스 3세, 람세스 9세 무덤이 벽화 보존 상태도 좋고 규모도 커서 더 인상적이었어요. 무덤 안은 사진 촬영이 금지인데, 별도 촬영권을 300파운드에 구매할 수 있어요.
이집트 여행 아스완에서의 특별한 경험
아스완은 이집트 남부의 작은 도시인데, 저는 이곳이 제일 좋았어요. 카이로의 정신없는 분위기와 달리 여유롭고 평화롭더라고요. 나일강 위로 지는 석양을 보면서 펠루카(전통 범선)를 탔는데, 이집트 여행 중 가장 낭만적인 순간이었어요.

아부심벨 신전은 아스완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어요. 새벽 4시에 출발하는 호송 차량 투어로 다녀왔는데, 사막 한가운데 우뚝 선 거대한 람세스 2세 석상은 정말 경이로웠어요. 투어 비용은 교통비+입장료+가이드 포함 약 1,200파운드(약 36,000원)였어요.
이집트 여행 예산 총정리
2주간 이집트 여행에 들어간 총비용을 정리해봤어요. 저는 중급 정도의 편안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에요.
| 항목 | 비용 | 비고 |
|---|---|---|
| 항공권 (인천-카이로) | 약 130만 원 | 이집트항공 직항 |
| 나일강 크루즈 (4박) | 약 90만 원 | 5성급, 전 일정 포함 |
| 카이로 호텔 (5박) | 약 40만 원 | 4성급, 기자 피라미드뷰 |
| 현지 투어 | 약 30만 원 | 피라미드, 박물관 등 |
| 식비 | 약 20만 원 | 현지 음식 위주 |
| 입장료 | 약 15만 원 | 주요 유적지 |
| 교통비 | 약 10만 원 | 우버, 기차 |
| 기타 | 약 15만 원 | 기념품, 팁 등 |
| 총합 | 약 350만 원 | 2주 기준 |
이집트 여행 필수 준비물과 팁
마지막으로 이집트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팁을 드릴게요.
필수 준비물
선크림과 모자는 필수예요. 1월에 갔는데도 낮에는 25도까지 올라가고 햇볕이 정말 강해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어깨와 무릎을 덮는 옷을 챙기세요. 모스크 방문 시 필요하고, 호객꾼들의 관심을 덜 받을 수 있어요.
현금은 달러와 이집트 파운드 둘 다 챙기세요. 큰 관광지는 달러를 받지만, 작은 가게나 팁 줄 때는 현지 화폐가 필요해요. 환전은 공항보다 시내 환전소가 레이트가 좋았어요.
안전을 위한 행동 수칙
밤 10시 이후에는 혼자 돌아다니지 마세요. 특히 카이로 구시가지는 낮에도 복잡하니까 가이드와 함께 다니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값비싼 장신구나 카메라는 눈에 띄지 않게 하시고, 호객꾼에게는 “라, 슈크란(아니요, 감사합니다)”이라고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여행자 보험은 꼭 들고 가세요. 저는 다행히 아무 일 없었지만, 사막 투어 중 탈수나 더위로 쓰러지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집트 여행을 마치며
솔직히 이집트 여행은 쉽지 않았어요. 호객꾼들, 더운 날씨, 먼지 나는 거리… 하지만 그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남을 만큼 감동적인 경험이었답니다. 4,500년의 역사가 눈앞에 펼쳐지는 순간, 모든 고생이 사라지더라고요.

이집트 여행을 망설이시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걱정보다 준비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사기 예방법과 안전 수칙만 잘 지키시면, 분명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거예요. 저도 꼭 다시 가고 싶은 나라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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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답변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