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완벽 가이드: 빙하와 피오르드 7박8일 일정·예약·준비물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한 번쯤 꿈꿔보셨죠? 저도 그랬어요. 작년 여름,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답니다. 거대한 빙하가 바다로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 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을 때의 그 감동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모든 것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빙하 전경 선상에서 바라본 모습
Photo by Kuma Jio on Pexels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왜 지금 가야 할까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일반적인 휴양 크루즈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에요. 카리브해 크루즈가 해변과 리조트 느낌이라면, 알래스카는 대자연의 웅장함 그 자체랍니다. 빙하가 천천히 흘러내리는 모습, 피오르드 사이를 지나며 느끼는 경외감, 야생 동물들을 코앞에서 만나는 짜릿함까지. 저는 솔직히 여행 전에는 “크루즈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했는데,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더라고요.

특히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지금 가는 게 더 의미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10년 뒤에는 지금 볼 수 있는 빙하의 절반도 못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최적 시기와 7박8일 추천 일정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시즌은 5월부터 9월까지예요. 저는 7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가장 따뜻하고 일조량도 길어서 좋았어요. 다만 성수기라 가격이 조금 높았답니다. 5월이나 9월은 가격이 저렴하고 오로라를 볼 확률도 있지만, 날씨가 변덕스럽고 야생동물을 만날 확률이 조금 낮아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피오르드 풍경 청록색 바다
Photo by Eugenio Felix on Pexels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7박8일 실제 일정

제가 다녀온 일정을 공유해드릴게요.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7박8일 인사이드 패시지 코스였어요.

일차 일정 하이라이트
1일차 시애틀 출항 선상 시설 탐험, 환영 디너
2일차 종일 항해 빙하 강연, 스파, 쇼 관람
3일차 주노(Juneau) 기항 멘덴홀 빙하 투어, 고래 관찰
4일차 스캐그웨이(Skagway) 화이트 패스 철도 투어
5일차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선상에서 빙하 감상 (하이라이트!)
6일차 케치칸(Ketchikan) 토템폴 마을, 연어 부화장
7일차 종일 항해 패킹, 마지막 선상 활동
8일차 시애틀 입항 하선 후 귀국

이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단연 5일차 글레이셔 베이였어요. 배가 빙하 앞에서 2시간 정도 멈춰 있는데, 거대한 빙하 조각이 “쿵!” 소리와 함께 바다로 떨어지는 걸 봤을 때 소름이 돋았답니다. 이걸 ‘칼빙(calving)’이라고 하는데, 운이 좋으면 여러 번 볼 수 있어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한국에서 예약하는 방법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예약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저는 직접 예약과 여행사 상담을 모두 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예약 방법 비교

예약 방법 장점 단점 추천 대상
크루즈사 공식 사이트 최저가 보장, 프로모션 다양 영어 필수, 항공 별도 영어 능통자, 자유여행 경험자
해외 OTA (크루즈닷컴 등) 비교 쇼핑 용이, 캐시백 한국어 지원 부족 가격 비교 원하는 분
국내 여행사 패키지 항공+크루즈 올인원, 한국어 서비스 가격 다소 높음 편하게 가고 싶은 분

저는 프린세스 크루즈 공식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어요. 얼리버드 할인을 받아서 발코니룸 7박 기준 1인 약 2,100달러(약 280만 원)에 예약했답니다. 항공권은 따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시애틀 왕복을 끊었고요. 참고로 마일리지 관련 사기도 많으니 항상 공식 채널을 이용하세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선실 발코니에서 본 빙하 뷰
Photo by Quang Nguyen Vinh on Pexels

예약 시 꼭 확인할 것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예약할 때 제가 놓칠 뻔한 것들이에요. 미리 체크하세요!

  •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 기항 여부 (모든 코스가 들르는 건 아니에요)
  • 편도 vs 왕복 코스 (편도는 밴쿠버↔시애틀 이동 필요)
  • 팁 별도인지 포함인지 (하루 $16~20 정도 추가됨)
  • 음료 패키지 필요 여부 (술 마시면 패키지가 이득)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선실 등급별 가격 비교

선실 등급은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 가격 차이가 꽤 커요. 저는 발코니룸을 선택했는데, 솔직히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에서는 발코니가 정말 값어치를 하더라고요. 빙하 지나갈 때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거든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선실 등급 상세 비교

등급 특징 7박 기준 가격(1인) 추천도
인사이드(창문 없음) 가장 저렴, 창문 없음 $800~1,200 (약 107~160만원) 예산 우선시
오션뷰(창문) 작은 창문, 열리지 않음 $1,000~1,500 (약 133~200만원) 중간 선택
발코니 개인 발코니, 전용 공간 $1,500~2,500 (약 200~333만원) 강력 추천!
스위트 넓은 공간, 버틀러 서비스 $3,000~6,000+ (약 400~800만원+) 럭셔리 원하면

제가 묵은 발코니룸은 약 17m² 크기였는데, 솔직히 넓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발코니에서 커피 마시며 빙하 보는 그 순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더라고요. 다만 혼자 여행이라면 인사이드룸도 괜찮아요. 어차피 배 안에서는 돌아다니는 시간이 더 많거든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준비물은 일반 크루즈와 좀 달라요. 저도 처음에 여름이니까 가볍게 싸갔다가 빙하 앞에서 덜덜 떨었답니다. 꼭 참고하세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필수 준비물 방한용품과 쌍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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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준비물 필수 vs 선택

필수 준비물 이유
방수 재킷 (고어텍스 추천) 비, 빙하 물보라 대비
레이어링 가능한 옷 실내 따뜻, 갑판 추움
방한 모자, 장갑 빙하 근처 체감온도 낮음
편한 운동화 + 방수화 기항지 트레킹
쌍안경 야생동물 관찰 필수!
멀미약 외해 구간 대비
카메라 + 여분 배터리 추위에 배터리 빨리 닳음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시 선택 준비물

선택 준비물 필요한 경우
정장/드레스 포멀 나이트 참석 시
수영복 온수 풀, 스파 이용
와인 오프너 와인 반입 시 (1인 1병 허용)
접이식 우산 기항지 비 대비

쌍안경은 진짜 필수예요! 저는 빌려갔는데, 고래나 곰을 발견했을 때 쌍안경 없으면 점으로밖에 안 보여요. 8×42 배율 정도면 충분하고, 선물용으로 하나 사오는 것도 추천드려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기항지 투어 추천

각 기항지에서 할 수 있는 투어가 정말 많은데, 솔직히 다 하기엔 시간도 돈도 부족해요. 제가 직접 해보고 가성비 좋았던 투어들 추천드릴게요.

주노(Juneau) – 멘덴홀 빙하 & 고래 관찰

주노에서는 멘덴홀 빙하 트레킹과 고래 관찰 콤보 투어를 했어요. 약 $250(약 33만 원)이었는데, 혹등고래 두 마리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걸 봤을 때 그 값어치를 했죠. 투어 가이드분이 “오늘 운 좋으시네요!”라고 했는데, 저는 3번이나 봤답니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주노 고래 관찰 투어 혹등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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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그웨이 – 화이트 패스 철도

골드러시 시대에 만들어진 협궤 철도를 타고 캐나다 국경까지 올라가는 투어예요. 약 $150(약 20만 원)이었고, 3시간 정도 걸려요. 풍경이 정말 장관인데, 솔직히 빙하를 이미 봤다면 살짝 심심할 수도 있어요. 저는 기차 좋아해서 즐거웠지만요.

케치칸 – 토템폴 마을 도보 투어

케치칸은 배에서 내리면 바로 마을이라 굳이 유료 투어 안 해도 돼요. 저는 그냥 걸어 다니면서 토템폴 구경하고,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봤어요. 무료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여기선 돈 아꼈답니다.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선상 생활 팁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중 배 안에서 보내는 시간도 꽤 많아요. 종일 항해일도 있고, 기항지에서도 저녁엔 배로 돌아오니까요. 제가 경험한 선상 생활 팁 공유해드릴게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식사 관련

크루즈 요금에 기본 식사는 포함되어 있어요. 메인 다이닝룸, 뷔페, 풀사이드 그릴 등은 무료고, 스페셜티 레스토랑만 추가 비용이에요. 저는 스테이크하우스를 한 번 가봤는데 $49(약 6.5만 원)였어요. 솔직히 메인 다이닝룸 음식도 충분히 맛있어서 굳이 스페셜티 안 가도 될 것 같아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특별한 점은 알래스카 킹크랩 나이트가 있다는 거예요! 추가 비용 $60 정도에 킹크랩 무한리필인데,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신선하고 저렴해요. 이건 꼭 하세요.

인터넷과 통신

배 안 인터넷은… 솔직히 느리고 비싸요. 하루에 $15~20 정도 하는데, 카톡 정도만 겨우 돼요. 저는 디지털 디톡스라 생각하고 안 샀어요. 기항지에서 카페 와이파이 잠깐 쓰는 것도 방법이에요. 참고로 다른 여행지 가이드에서도 인터넷 팁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솔직 후기: 장단점 정리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느낀 솔직한 장단점을 정리해봤어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좋았던 점

  • 빙하와 피오르드의 압도적인 스케일 –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웅장함
  • 야생동물 관찰 – 고래, 물개, 독수리, 곰까지 다양하게 만남
  • 짐 풀고 이동하는 편안함 – 호텔 옮길 필요 없이 자면서 이동
  •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 – 빙하 강연,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 공연 등
  • 음식 퀄리티 –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음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의 아쉬웠던 점

  • 기항지 시간 부족 – 보통 6~8시간이라 깊이 있는 탐험은 어려움
  • 날씨 변수 – 비 오면 빙하 잘 안 보임 (저는 운 좋게 맑았어요)
  • 사람 많음 – 3,000명 넘는 승객, 인기 투어는 조기 마감
  • 추가 비용 – 팁, 음료, 투어 등 생각보다 지출 많음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글레이셔 베이 빙하 칼빙 순간
Photo by Howard Herdi on Pexels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비용 총정리

제가 실제로 쓴 비용을 정리해봤어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예산 세우실 때 참고하세요.

항목 비용 비고
크루즈 (발코니룸 7박) $2,100 (약 280만원) 얼리버드 할인 적용
항공권 (시애틀 왕복) 마일리지 사용 일반 구매 시 약 150만원
팁 (의무) $126 (약 17만원) $18/일 x 7일
기항지 투어 3개 $450 (약 60만원) 고래+빙하, 철도, 카약
음료 패키지 $70/일 x 7 = $490 (약 65만원) 술 포함 패키지
스페셜티 레스토랑 $49 (약 6.5만원) 1회
기타 (기념품, 사진 등) $200 (약 27만원)
총합 약 455만원 항공 제외 시

항공권까지 포함하면 대략 600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물론 인사이드룸 선택하고 투어 줄이면 400만 원대도 가능해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7박8일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인생 여행 TOP 3 안에 드는 경험이었어요. 빙하가 무너지는 그 장엄한 광경, 고래가 눈앞에서 뛰어오르던 순간, 피오르드 사이를 지나며 느꼈던 경외감… 이런 건 사진이나 영상으로 절대 대체할 수 없더라고요.

물론 비용이 만만치 않고, 기항지 시간이 촉박한 아쉬움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단점을 감안해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한 번쯤 꼭 해볼 가치가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 특별한 기념일이 있으신 분, 아니면 그냥 인생에 한 번은 남다른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봄 벚꽃 시즌에는 국내 벚꽃 여행도 좋지만, 여름휴가 때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한번 고려해보세요.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 일몰 피오르드 풍경 선상 갑판
Photo by Peter Xie on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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