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액티비티를 찾고 계신가요? 지난달 뉴질랜드 남섬 5박 6일 여행에서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제트보트까지 직접 체험하고 왔어요. 솔직히 저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 모든 걸 극복했답니다. 오늘은 겁쟁이도 도전할 수 있는 난이도별 퀸스타운 액티비티 추천과 실제 가격, 그리고 제가 짠 5박 6일 일정까지 상세하게 공유해드릴게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왜 여기가 세계 최고인가요?
뉴질랜드 퀸스타운은 ‘세계 어드벤처의 수도’라고 불려요. 실제로 가보니 그 별명이 과장이 아니더라고요. 와카티푸 호수를 중심으로 리마커블스 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이 완벽한 자연환경에서 온갖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특히 번지점프의 발상지가 바로 여기 퀸스타운이에요. AJ 해켓이 1988년 카와라우 브릿지에서 상업용 번지점프를 처음 시작했거든요.
제가 이번에 체험한 퀸스타운 액티비티만 해도 번지점프 2곳, 스카이다이빙, 제트보트, 짚라인까지 총 5가지였어요. 각각의 스릴 레벨이 다 달라서 본인 성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돼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가격 비교표 (2026년 기준)
먼저 제가 직접 결제한 금액 기준으로 퀸스타운 액티비티 가격을 정리해봤어요. 환율은 1NZD = 약 850원으로 계산했어요.
| 액티비티 | 업체 | 가격(NZD) | 원화 환산 | 소요시간 | 스릴 레벨 |
|---|---|---|---|---|---|
| 카와라우 번지 (43m) | AJ Hackett | $235 | 약 200,000원 | 2시간 | ★★★☆☆ |
| 네비스 번지 (134m) | AJ Hackett | $295 | 약 250,000원 | 4시간 | ★★★★★ |
| 스카이다이빙 (15,000ft) | NZONE | $549 | 약 467,000원 | 3-4시간 | ★★★★★ |
| 제트보트 | Shotover Jet | $169 | 약 144,000원 | 1시간 | ★★★☆☆ |
| 짚라인 | Ziptrek | $189 | 약 161,000원 | 3시간 | ★★☆☆☆ |
팁을 드리자면, AJ Hackett에서 콤보 패키지를 구매하면 카와라우 번지 + 네비스 번지를 $470에 할 수 있어요. 개별 구매보다 약 60달러 절약되더라고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난이도별 추천 – 겁쟁이도 OK!
입문자용: 제트보트로 시작하세요
저처럼 겁이 많은 분들께는 제트보트를 첫 번째 퀸스타운 액티비티로 추천해요. 샷오버 제트를 탔는데, 좁은 협곡 사이를 시속 85km로 달리면서 360도 스핀을 하더라고요. 물론 심장이 쿵쾅거리긴 했지만, 내 몸이 공중에 있는 게 아니라 보트 안에 안전하게 앉아있다는 사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줬어요.

소요시간은 왕복 이동 포함 약 1시간이에요. 실제 보트 타는 시간은 25분 정도인데, 체감상 훨씬 길게 느껴졌어요. 협곡의 바위벽이 코앞까지 다가올 때 진짜 소름 돋았답니다. 방수 재킷을 빌려주니까 옷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중급자용: 카와라우 브릿지 번지점프 (43m)
번지점프를 처음 해본다면 카와라우 브릿지에서 시작하세요. 높이 43m라서 네비스보다 훨씬 덜 무섭고, 무엇보다 번지점프의 원조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어요. 저는 여기서 인생 첫 번지를 했는데, 뛰어내리기 직전 5초가 진짜 길게 느껴지더라고요.
점프 후에는 강물에 손이 닿을 정도로 내려가는 옵션도 있어요. 저는 물 터치 옵션을 선택했는데, 그 순간 차가운 물이 손끝에 닿는 감각이 아직도 생생해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중에서 가성비와 스릴의 균형이 가장 좋았어요.
상급자용: 네비스 번지점프 (134m)
솔직히 말씀드리면, 네비스 번지는 정말 무서웠어요. 134m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번지점프 높이예요. 케이블카를 타고 협곡 한가운데 매달린 포드까지 이동하는데, 그 과정부터 심장이 떨리더라고요.

뛰어내릴 때 8.5초간 자유낙하를 하는데, 시간이 멈춘 것 같았어요. 바람 소리와 내 비명 소리만 들리더라고요. 착지 후에는 성취감이 정말 대단했어요.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지만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답니다.
최상급: 스카이다이빙 (15,000ft)
퀸스타운 액티비티의 끝판왕은 역시 스카이다이빙이에요. NZONE에서 15,000피트(약 4,500m)에서 뛰어내렸는데, 60초간 자유낙하 하면서 리마커블스 산맥과 와카티푸 호수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무섭다는 생각이 잠시 사라질 정도였어요.
탠덤 스카이다이빙이라 전문 강사님이 뒤에서 모든 걸 컨트롤해주셔서 제가 할 일은 그냥 떨어지는 것뿐이었어요. 날씨가 좋으면 밀포드 사운드까지 보인다고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약간 구름이 있어서 아쉽게도 못 봤어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예약 팁과 주의사항
퀸스타운 액티비티 예약은 최소 3일 전에
성수기(12월-2월)에는 인기 액티비티가 일주일 전에 매진되기도 해요. 저는 1월 중순에 갔는데 네비스 번지가 4일 후에야 자리가 있었어요. 특히 스카이다이빙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유 있게 일정 초반에 잡으시는 게 좋아요. 날씨로 취소되면 무료로 일정 변경해주거든요.
아침 시간대를 노리세요
오전 8-9시 첫 타임을 예약하면 두 가지 장점이 있어요. 첫째, 바람이 적어서 스카이다이빙 취소 확률이 낮아요. 둘째, 사람이 적어서 대기 시간이 짧아요. 저는 스카이다이빙을 오전 8시에 예약했는데, 오후 타임은 바람 때문에 취소됐더라고요. 운이 좋았어요.
콤보 할인 적극 활용
AJ Hackett의 ‘The Thrillogy’ 패키지는 번지 2개 + 스윙을 묶어서 $595에 제공해요. 개별 구매하면 $700이 넘으니까 100달러 이상 절약되는 셈이에요. 비슷하게 Ziptrek + Skyline 곤돌라 콤보도 있으니 퀸스타운 공식 관광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5박 6일 퀸스타운 남섬 여행 일정 추천
제가 실제로 다녀온 일정을 공유할게요. 퀸스타운 액티비티를 충분히 즐기면서도 주변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코스예요.
Day 1: 퀸스타운 도착 & 적응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약 2시간 비행 후 오후 2시에 도착했어요. 숙소 체크인 후 와카티푸 호수변을 산책하면서 시차 적응을 했어요. 저녁에는 퍼그널 스트리트의 Fergburger에서 유명한 수제버거를 먹었는데, 30분 줄 서서 먹을 가치가 있었어요.
Day 2: 스카이다이빙 + 시내 관광
오전 8시 스카이다이빙! 날씨가 맑아서 무사히 점프했어요. 오후에는 Skyline 곤돌라 타고 밥스 피크에 올라 루지도 탔어요. 루지는 가벼운 퀸스타운 액티비티로 좋았어요.
Day 3: 밀포드 사운드 당일치기
아침 7시 출발 버스 투어로 밀포드 사운드를 다녀왔어요. 편도 4시간이 걸리지만 테아나우 호수와 미러 레이크를 지나는 경치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크루즈에서 본 마이터 피크와 폭포들은 잊을 수 없어요.
Day 4: 번지점프 더블 + 제트보트
오전에 카와라우 번지, 점심 먹고 네비스 번지를 연달아 했어요. 다리가 후들거렸지만 성취감이 대단했어요. 저녁에는 샷오버 제트보트로 마무리! 정말 액티비티 풀코스를 돌린 날이었어요.
Day 5: 애로우타운 + 와이너리 투어
퀸스타운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애로우타운은 골드러시 시대 분위기가 남아있는 예쁜 마을이에요. 오후에는 기븐스턴 밸리 와이너리에서 피노 누아 테이스팅을 했어요. 액티비티 후 와인으로 힐링하는 조합, 강추예요.
Day 6: 여유롭게 출발
마지막 날은 아침에 호숫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퀸스타운 공항이 시내에서 10분 거리라 정말 편하더라고요.
해외 어드벤처 여행에 관심 있으시다면 미국 11월 여행 완벽 가이드: 서부 국립공원 비수기 로드트립도 참고해보세요. 대자연 속 액티비티라는 점에서 비슷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퀸스타운 액티비티 체험 후기 솔직 총평
5가지 퀸스타운 액티비티를 모두 체험해본 결과, 각각의 매력이 확실히 달랐어요. 스릴을 원한다면 네비스 번지나 스카이다이빙,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제트보트나 짚라인을 추천해요. 저처럼 겁이 많은 분들도 제트보트 → 카와라우 번지 → 네비스 번지 순서로 단계별로 도전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은 건 사실이에요. 제가 5가지 액티비티에 쓴 총 비용이 약 120만 원이었거든요. 하지만 평생 한 번뿐인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후회 없는 투자였어요. 특히 스카이다이빙 하면서 본 그 풍경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었답니다.
퀸스타운 액티비티를 계획 중이신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저도 뛰어내리기 직전까지 “왜 이걸 신청했지?” 후회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까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으로 남았어요. 다음에 뉴질랜드 가면 스카이다이빙을 다시 하고 싶을 정도예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