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저도 올해 4월 초에 드디어 버킷리스트였던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출발 전까지 걱정이 많았어요. 안전 문제, 바가지 요금, 더운 날씨… 인터넷에서 무서운 후기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보니 생각보다 훨씬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7박 8일간 카이로, 룩소르, 아부심벨을 돌아보며 얻은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인 준비 팁을 공유해 드릴게요.

이집트 여행 최적의 시기와 날씨
이집트 여행 시기는 정말 중요해요. 저는 4월 초에 다녀왔는데, 이 시기가 딱 좋았어요. 낮 기온이 25~32도 정도로 덥지만 견딜 만했고, 새벽과 저녁에는 선선해서 관광하기 좋았답니다. 6월부터 8월은 40도를 훌쩍 넘기 때문에 피하시는 게 좋아요. 현지 가이드분 말씀으로는 11월~3월이 가장 인기 있는 시즌인데, 숙소 가격도 오르고 관광지도 붐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갔던 4월 초는 성수기와 비수기 사이라 가격도 적당하고 사람도 적당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카이로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있으니 마스크 챙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집트 여행 예산과 숙소 선택 가이드
이집트 여행 비용이 얼마나 들지 궁금하실 텐데요, 저는 7박 8일 기준으로 항공 포함 약 250만 원 정도 썼어요. 숙소는 가성비와 럭셔리를 섞어서 선택했는데, 카이로에서 묵었던 호텔들 정보를 공유해 드릴게요.

카이로 숙소 가격 비교표
| 호텔명 | 2박 가격 | 객실 타입 | 특징 |
|---|---|---|---|
| HOLIDAY INN CITYSTARS | 312.09 USD (약 42만 원) | 스탠다드룸 | 얼리버드 할인, 가성비 좋음 |
| THE NILE HOTEL | 1,728.06 USD (약 230만 원) | 클럽 나일뷰룸, 킹베드 | 45㎡, 나일강 전망, 럭셔리 |
저는 처음 2박은 HOLIDAY INN CITYSTARS에서 묵었어요. 1박에 약 21만 원 정도인데, 시설이 깔끔하고 조식도 괜찮았어요. 다만 시내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우버로 이동해야 했는데, 우버비가 저렴해서 크게 부담 안 됐어요. THE NILE HOTEL은 나일강 바로 앞이라 전망이 끝내줬는데, 가격이 상당하더라고요. 특별한 날 하루 정도 묵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집트 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이집트 여행 준비물은 다른 여행과 좀 다른 부분이 있어요. 제가 직접 겪어보고 “이건 꼭 필요하다” 싶었던 것들을 정리해 봤어요.
- 선크림 SPF50+: 사막 햇볕은 정말 강렬해요. 저는 매일 3번씩 덧발랐어요.
- 모자와 선글라스: 필수 중의 필수예요.
- 얇은 긴팔, 긴바지: 더워도 긴 옷이 좋아요. 햇볕 차단도 되고, 모스크 입장 시 필요해요.
- 편한 운동화: 유적지 바닥이 울퉁불퉁해요. 샌들은 비추예요.
- 소액 달러: 1달러짜리를 잔뜩 가져가세요. 팁 문화가 일상이에요.
- 물티슈와 손소독제: 생각보다 먼지가 많아요.
- 변비약과 지사제: 음식이 안 맞을 수 있어요. 저는 첫날 배탈 났어요.

피라미드 관광 현실적인 팁
기자 피라미드는 이집트 여행의 하이라이트죠. 저는 아침 8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관광객들이 꽤 있더라고요. 입장료는 외국인 기준 540 이집트파운드(약 1만 8천 원)이고, 대피라미드 내부 입장은 별도로 440파운드(약 1만 5천 원) 추가예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피라미드 내부는 좁고 덥고 냄새도 나서 폐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힘드실 수 있어요. 저는 호기심에 들어갔는데, 5분 만에 나왔어요. 그래도 “내가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 봤다”는 경험은 특별하긴 했답니다.
피라미드 주변 호객꾼 대처법
이집트 여행에서 가장 스트레스받는 부분이 호객꾼이에요. “사진 찍어줄게”, “낙타 한 번만 타봐” 하면서 다가오는데, 단호하게 “노(No)” 또는 “라 슈크란(아랍어로 고맙지만 됐어요)”이라고 말하세요. 한 번 응하면 끝없이 팁을 요구해요. 저는 처음에 친절하게 대응하다가 낙타 사진 한 장에 20달러 달라고 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룩소르 2박 일정 상세 후기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는 국내선 비행기로 약 1시간이에요. 저는 이집트항공 편도 80달러 정도에 예약했어요. 기차도 있는데 10시간 넘게 걸려서 비행기 추천드려요.
룩소르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어요. 카르나크 신전의 거대한 기둥들, 왕가의 계곡에서 본 투탕카멘 무덤… 이집트 여행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룩소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룩소르 필수 방문지
| 명소 | 입장료 | 소요시간 | 팁 |
|---|---|---|---|
| 카르나크 신전 | 300 EGP (약 1만 원) | 2~3시간 | 오전 일찍 방문 추천 |
| 왕가의 계곡 | 600 EGP (약 2만 원) | 2~3시간 | 무덤 3개 포함, 투탕카멘 별도 |
| 하트셉수트 신전 | 240 EGP (약 8천 원) | 1~2시간 | 절벽 배경 사진 명소 |
| 룩소르 신전 | 260 EGP (약 9천 원) | 1~2시간 | 야간 조명 시 방문 강추 |

아부심벨 당일치기 투어 솔직 후기
아부심벨은 룩소르에서 버스로 편도 4시간 거리에요. 저는 새벽 3시에 출발하는 투어를 신청했는데, 65달러였어요. 졸린 눈 비비며 갔지만 해 뜨는 사막을 달리는 경험도, 람세스 2세 신전의 웅장함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긴 해요. 왕복 8시간 버스 이동에 뜨거운 햇볕 아래 관광… 하지만 이집트 여행에서 아부심벨을 빼면 정말 아쉬울 거예요. 저는 갔다 와서 호텔에서 오후 내내 뻗어 있었지만 후회 없었답니다.
현지 가이드 투어 vs 자유여행 비교
이집트 여행 방식을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는 절반은 투어, 절반은 자유여행으로 다녔는데요,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현지 가이드 투어의 장점
- 역사 설명을 들으며 유적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요
- 호객꾼 대응을 가이드가 해줘서 편해요
- 이동 걱정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어요
- 입장권 줄 안 서도 돼요
자유여행의 장점
-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둘러볼 수 있어요
- 비용이 절약돼요 (투어 대비 30~40% 저렴)
-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많아요
- 숨은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제 결론은, 피라미드와 룩소르는 가이드 투어로, 카이로 시내는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게 가장 좋았어요. 특히 처음 이집트 여행하시는 분들은 첫 2~3일은 투어로 적응하시고, 이후에 자유여행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집트 여행 7박8일 추천 일정
제가 다녀온 일정을 기반으로 이집트 여행 7박8일 코스를 정리해 봤어요.
Day 1-2: 카이로
첫째 날은 이집트 박물관과 올드 카이로 관광, 둘째 날은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투어를 추천해요. 저녁에는 나일강 디너 크루즈 타보세요. 2시간에 35달러 정도인데 음식도 맛있고 벨리댄스 공연도 볼 수 있어요.
Day 3-4: 룩소르
아침 비행기로 룩소르 이동 후, 첫날은 동안(East Bank) 카르나크 신전과 룩소르 신전, 둘째 날은 서안(West Bank) 왕가의 계곡과 하트셉수트 신전을 둘러보세요.
Day 5: 아부심벨
새벽 출발 당일치기 투어로 아부심벨 다녀오기. 오후에는 룩소르에서 휴식.
Day 6-7: 카이로
룩소르에서 카이로로 복귀 후, 칸 엘 칼릴리 시장 쇼핑, 무함마드 알리 모스크 방문.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카이로 거리 산책과 기념품 쇼핑.
Day 8: 출국
새벽 또는 아침 비행기로 귀국.
이집트 여행 안전 정보와 주의사항
이집트 여행 안전이 걱정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저도 출발 전에 외교부 여행경보 매일 체크했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관광지 위주로 다니시면 크게 위험하지 않아요.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은 있어요.
- 시나이반도 일부 지역은 여행경보 지역이니 피하세요
- 밤늦게 혼자 돌아다니는 건 삼가세요
- 귀중품은 호텔 금고에 보관하세요
- 음식은 잘 익힌 것만 드세요 (길거리 음식 주의)
- 수돗물은 절대 마시지 마세요
여성분들은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저도 민소매 대신 얇은 긴팔 위주로 입었는데, 오히려 햇볕 차단도 되고 편했어요.
이집트 여행 경비 총정리
7박8일 이집트 여행 총비용을 정리해 봤어요. 2인 기준이고, 중상급 여행 스타일이에요.
| 항목 | 비용 (2인) | 비고 |
|---|---|---|
| 항공권 | 180만 원 | 인천-카이로 왕복 |
| 숙소 (7박) | 100만 원 | 4성급 기준 |
| 국내선 항공 | 32만 원 | 카이로-룩소르 왕복 |
| 투어비 | 40만 원 | 피라미드, 아부심벨 등 |
| 입장료 | 15만 원 | 주요 유적지 |
| 식비 | 25만 원 | 로컬 + 레스토랑 혼합 |
| 교통비 | 8만 원 | 우버, 택시 |
| 팁 + 기타 | 10만 원 | 가이드 팁, 쇼핑 등 |
| 총합 | 약 410만 원 | 1인당 약 205만 원 |

마무리하며
이집트 여행,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떠났는데 돌아올 때는 100% 만족이었어요. 피라미드 앞에 섰을 때의 그 감동, 룩소르 신전의 야경, 아부심벨에서 본 일출…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었어요.
물론 힘든 부분도 있었어요. 끊임없는 호객, 더운 날씨, 장거리 이동… 하지만 그 모든 게 이집트 여행의 일부였고, 돌아보면 좋은 추억이 됐어요. 혹시 마추픽추 여행처럼 버킷리스트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집트도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드릴게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더 자세한 여행 정보는 이집트 관광청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